“한국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 오픈, DDoS 공격 방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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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 오픈, DDoS 공격 방어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1.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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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 라드웨어 부사장 “클라우드 기반 DDoS 공격 방어 서비스 본격화”

라드웨어는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 보안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DDoS 공격 방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웹 가속, CDN 등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에도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를 오픈하는 등 국내 보안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야니브 호프만(Yaniv Hoffman) 라드웨어 글로벌 기술 지원 부사장을 만났다. <편집자>

라드웨어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라드웨어는 올 상반기 퍼블릭 클라우드인 AWS, MS 애저 전반에서 통합된 보호를 제공하는 매니지드 DDoS 방어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앞세워 보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 한국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ADC에 이어 보안 분야에서도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앞선 알고리즘 기반으로 보안 자동화 실현

호프만 부사장은 “최근 커피 한잔 값으로 1Gbps의 공격이 가능할 정도로 DDoS 공격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격빈도와 볼륨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급증하는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숙주 역할을 하면서 이러한 공격은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최근에는 SSL 트래픽까지 가미되면서 공격의 복잡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넷 트래픽의 암호화 비중이 빠르게 증대되면서 공격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기업 조직이 인력을 중심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확대되는 보안 공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솔루션의 자동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보안 알고리즘이 필수다.

호프만 부사장은 “라드웨어는 DDoS 엔진의 행동 기반 알고리즘은 물론 타원곡선암호화(ECC) 알고리즘 분야의 리더로, 특허 기반의 머신러닝 기술과 앞선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자동화된 대응을 신속하게 구현한다”며 “또한 라드웨어는 WAF, SSL, DDoS, 멀웨어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모두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ERT 기반의 관제 서비스까지 상시 가동해 실시간 공격 탐지와 차단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공격 방어 능력 향상에 적극 투자할 것”

라드웨어는 국내 보안 시장 확장을 위한 준비도 끝마쳤다. 굴지의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한국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를 오픈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의 DDoS 공격 방어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한국 센터는 전 세계 26개 중 하나로, 실시간 DDoS 공격 탐지 및 차단은 물론 트래픽의 자동 우회 등을 통해 DDoS 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호프만 부사장은 “5Tbps 수준의 한국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의 트래픽 처리 용량을 더욱 늘려 나가는 한편 전문 파트너 발굴, 한국어 지원, ERT 전문 인력 상주 등 공격 방어 능력 향상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며 “ADC, 보안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반으로 캐리어, 엔터프라이즈, 중소기업 등을 위한 맞춤형 DDoS 공격 방어 패키지도 출시해 한국 보안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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