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날씨에 ‘야외활동 주의보’…스크린야구 등 실내스포츠로 재미잡고, 추위 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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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날씨에 ‘야외활동 주의보’…스크린야구 등 실내스포츠로 재미잡고, 추위 피하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1.23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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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됐다. 여기다 강한 찬바람이 더해지고 체감기온이 떨어지면서 바깥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차고 건조한 공기가 기도와 폐로 유입되면 호흡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운동 유발성 기관지 수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목도리, 마스크 등을 갖춰 보온에 신경 쓰도록 조언하고 있다.

노약자, 임산부의 경우 매서운 날씨가 이어질 땐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지만 문제는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면역력과 호흡기가 약해 독감 등 겨울철 질환에 노출 될 확률이 높지만 집 안에서의 정적인 활동보다 야외에서의 동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주말과 겨울방학 시즌이 되면 미술관, 박물관, 영화관 등 실내 문화 시설이 붐비는 것도 이러한 이유지만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실내 스포츠 시설을 활용하는 것도 무척 좋은 방법이다.

볼링, 스케이트 외에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의 범위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야구다. 야구는 연 인원 840만 명(2017년 기준)이 즐길 정도로 대중적인 스포츠이지만 인원도 많이 필요하고 바람, 기온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직접 즐기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는 운동이다. 하지만 실내 스크린야구장이 대중화 되면서 어린이들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국 200호 점 계약을 돌파한 업계 선두 브랜드 ‘리얼야구존’의 경우를 살펴보면 생동감 넘치는 게임, 진짜 같은 다양한 피칭 등 남다른 기술력을 도입하였으며 포수존 바로 뒤편에 배치한 대기좌석에서는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어 진짜 야구장을 찾은 것 같은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공이 단단하고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스포츠인 만큼 부상의 우려도 적지 않다. 리얼야구존에서는 이러한 사고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각종 안전 장비를 비치하고 있으며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타석 플레이트와 타석 준비가 모두 끝났음을 알리는 타격 레디 페달을 도입하여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성별, 나이, 실력에 따라 핸디캡 적용,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은 물론 커플들까지 즐거운 게임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통한다.

관계자는 “리얼야구존 런칭 이후 사회인 야구단이나 유소년 야구단 모임 장소, 또는 가족 나들이나 커플 데이트 장소로도 매우 각광받고 있다”며 “곧 연말연시를 맞아 회식 뒤풀이를 위해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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