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랩, AMTSO 가입…안티바이러스 기술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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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랩, AMTSO 가입…안티바이러스 기술 인정 받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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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세인트시큐리티 이어 세번째로 가입…키콤백신 오픈소스 프로젝트 활동 호평

누리랩(대표 최원혁)은 국제 안티멀웨어 테스트 표준화 기구 AMTSO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AMTSO에 가입된 우리나라 기업은 안랩, 세인트시큐리티이며, 누리랩이 세번째로 가입하게 됐다.

AMTSO는 안티멀웨어 테스트 방법론과 관련 표준 제정을 주도하는 단체로 안티바이러스 업체와 보안제품 평가 기관만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AMTSO 회원사가 되기 위해서는 AMTSO 회원의 추천과 위원회의 투표로 선정이 되는데 누리랩은 바이러스토탈과 OPSWAT의 추천이 있었으며 안티바이러스 업체 자격으로 가입됐다.

누리랩은 2012년부터 키콤백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통해 백신 엔진을 100% 공개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티바이러스의 시그니처를 공유한다. AMTSO는 누리랩의 키콤백신 오픈소스 프로젝트 활동을 인정한 것이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는 “AMTSO 회원사의 대부분이 북미와 유럽 업체들로 구성된 만큼 안티바이러스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필요한 방법론과 가이드라인이 국내 환경과 다소 차이가 있다”며 “국내 사이버 환경도 고려된 국제적인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AMTSO 회원사인 국내 업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랩은 윈도, 리눅스, 모바일 환경에서 랜섬웨어를 방어할 수 있는 ‘누리 안티랜섬(NAR)’을 출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랜섬웨어의 행위를 인지하고 차단하며 랜섬웨어에 의해 암호화하려는 문서를 실시간 백업·복원함으로써 랜섬웨어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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