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여행서비스 스타트업 ‘엑스트라이버’에 6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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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엔젤스, 여행서비스 스타트업 ‘엑스트라이버’에 6억 투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1.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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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출신 창업팀 제휴/영업 실행력·비즈니스 모델 잠재력 인정
▲ 트립스토어 서비스 이용 화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각자 대표 강석흔·송인애)는 패키지여행 큐레이션 플랫폼 ‘트립스토어’를 운영하는 엑스트라이버(대표 김수권)에 6억 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엑스트라이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달 서비스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공동창업자 출신의 멤버들이 새롭게 의기투합한 회사다. 배민라이더스 대표와 배달의민족 세일즈디렉터를 지낸 바 있는 김수권 대표를 비롯해 고대현 기획이사와 이은호 CTO 등이 뜻을 같이 했다.

트립스토어는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아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패키지여행을 검색할 때 수많은 여행사 사이트를 다양한 조건으로 반복해서 찾거나, 개별 사이트에 별도로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데 착안했다.

트립스토어의 웹사이트나 앱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여행기간, 가격, 출발시간, 인원, 쇼핑횟수 등을 필터 기능을 이용해 검색하면 이에 맞는 여러 여행사의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여행할 도시를 선택하면 캘린더에서 한눈에 날짜별 최저가 상품 확인이 가능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협회에 따르면 국내 패키지여행 시장은 전체 여행 인원의 40% 수준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까지 국내 패키지여행 시장은 7.4조 원, 그 중 온라인시장 비중은 5.2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트립스토어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기존에 없던 편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행사에게는 새로운 판매채널도 열어준다”며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과의 제휴를 성사 시킨 실행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수권 엑스트라이버 대표는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여행 준비 및 실행에 들어가는 다양한 수고를 덜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현지 가이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패키지여행 선호도가 높은 3040대를 비롯해 보다 다양한 계층에서 더욱 쉽고 편하게 패키지여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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