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 오리온 글로벌 IT 혁신 파트너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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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 오리온 글로벌 IT 혁신 파트너로 선정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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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계열사 메타넷글로벌·대우정보시스템·메타넷인터랙티브 통해 IT 전반 혁신

메타넷(회장 최영상)이 오리온의 글로벌 통합 IT기반 마련을 위한 IT 전반의 혁신과제를 수행하는 전략적 IT 혁신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메타넷 그룹의 대우정보시스템은 670억 규모의 오리온 글로벌 IT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통합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행범위는 향후 10년간 오리온의 한국본사, 중국, 베트남, 러시아법인의 총 13개 생산시설과 영업을 지원하는 IT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에 대한 관리, 유지·보수 운영을 포함한다.

오리온은 글로벌 IT 운영의 표준 확립과, 프로세스 개선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운영 체계를 마련해 운영 효율을 제고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며, 연간 10% 정도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신속한 장애 처리와 서비스 접점 일원화가 가능해 져 서비스 수준이 월등히 향상되는 등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ITO·BPO 아우르는 IT 서비스 제공

메타넷의 다른 계열사들도 오리온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컨설팅 기업인 메타넷글로벌과 프로세스혁신(PI)·글로벌 통합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진행한다. 메타넷글로벌은 12월 메타넷이 액센츄어의 한국법인을 인수하여 사명 변경한 컨설팅 기업으로, 액센츄어가 전 세계적으로 보유한 선진 IT 전략, 컨설팅, 디지털 역량과 딜리버리 네트워크 등을 한국에 독점 제공하는 전략적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타넷인터랙티브(구 메타넷SNC)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인사급여 및 연말정산관리솔루션인 ‘메타페이롤(Meta Payroll)’을 활용해 오리온 전 직원에 대한 인사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지원한다. 오리온의 기간계시스템과 연계해 인사·조직·발령정보 관리, 급여·연말정산 관리, 원천징수·4대보험 관리, 증명서발급 및 인사·노무·세무 법률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로써 메타넷은 프로세스 혁신·통합시스템 구축 컨설팅(메타넷글로벌) – ITO(대우정보시스템) – BPO(메타넷인터랙티브)에 이르는 IT 전반 기업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리온의 글로벌 IT 혁신 파트너로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글로벌 통합 IT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태하 대우정보시스템 사장은 “메타넷글로벌, 대우정보시스템, 메타넷인터랙티브 등 메타넷의 계열사들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오리온에게 컨설팅부터 ITO, BPO에 이르기까지 IT 전반에 걸쳐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로도 종합 IT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IT 통합운영 서비스 시장 개척

메타넷은 이번 글로벌 IT 통합운영은 국내 IT 운영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기대한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 글로벌 IT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관리하는 서비스 일체를 국내 IT 전문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받는 것은 국내 최초다.

메타넷은 식·음료 등 소비재 부문을 비롯 다양한 산업의 IT 통합 구축 및 운영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오리온의 글로벌 IT 통합운영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수행할 최적의 전략 파트너로 인정 받았다.

또한 IT 통합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두루 갖춘 IT 전문기업 대우정보시스템이 오리온의 글로벌 IT 시스템의 통합운영·관리를 장기간 맡음으로써, 오리온은 경영 전반의 핵심 전략 수립 및 기획에 집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운영효율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오리온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연구개발, 품질안전, 생산설비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체계를 갖추고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번 IT 통합운영까지 완료하면 오리온은 글로벌 통합 관리를 위한 기본 체계가 본격적으로 갖춰지게 된다.

김재영 메타넷글로벌 전무는 “오리온이 직면한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IT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통합 IT 시스템이 오리온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을 전개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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