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사(戰士) 10만 양병의 꿈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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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사(戰士) 10만 양병의 꿈을 향해”
  • 승인 200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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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모바일아카데미는 규모면에서 모바일 분야 국내 최대 교육기관이다. 월 700∼800여 명의 수강생을 소화해 내는 것도 그렇지만 전문 강사진(Expert Pool) 보유수가 500여명에 이른다. 지난해 중반 이후 모바일 시장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외형적 성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정작 K-모바일은 외형적 규모 보다는 교육의 질적 수준과 교육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모바일, 한 길만을 걸었고, 향후에도 오로지 모바일 전문 교육기관으로 존재할 것”이라는 것이 K-모바일 류지영 사장의 강변이다. <김태윤 기자>

완벽한 교육 포트폴리오 구성에 초점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문 교육기관이지만 K-모바일은 여전히 시행착오 중이다. 타의에 의한 평가가 아닌 K-모바일 스스로 그렇게 말한다.

K-모바일은 현재의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하는 데 꼬박 1년이 넘게 걸렸다.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과 교육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해외 교육기관의 노하우 등을 종합한 결과물이지만 10인 10색인 수강생들의 입맛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류지영 사장의 솔직한 고백이다. 다양한 수강생 모두의 만족을 끌어내는 것은 사실상 힘든 일이지만 K-모바일은 여전히 그 해답을 찾고 있다.

K-모바일은 이론과 실무과정, 각종 전문기술을 특화한 스페셜 과정 및 기획, 경영, 전략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업 프로세스 전반을 분석해 필요한 기술스펙을 추출, 이를 기술군으로 재구성한 결과를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작성했다. 이것이 이른바 ‘프로세스 이노베이티브(Process Innovative) 방법론’이다.

현재 모바일 개발자 입문 코스를 비롯해 개발자 파워 실무 마스터 코스, 스페셜리스트 양성 코스, 기획 및 마케팅, 경영전략 코스 등을 운영중이며 각 세부분야별 전문가 과정도 개설 중이다.

또한 6개월 안팎의 장기 과정과 10일 이내의 단기 과정을 동시에 운영중이다. 수강생 분포 역시 다양하다. 모바일 전문업체나 일반 기업 IT 실무 담당자를 비롯해 재취업 및 순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유명 PC통신업체의 전직 대표도 수강을 신청했고, 국내 굴지의 통신사업체, ISP, 대기업, 벤처 등에서도 실무교육차 K-모바일을 찾고 있다는 것이 류지영 사장의 설명이다.

모바일 강국 ‘밑도리’ 자임

지난 1999년 출범한 모바일광개토가 추진하고 있는 5대 미션 중 하나인 K-모바일 아카데미는 우리나라가 모바일 강국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밑도리가 될 것을 자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에 집중돼 있는 교육 환경을 향후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오는 5월 부산 지역의 IT 교육기관가 연계해 모바일 강좌를 오픈할 방침이다.

또한 미국 및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 교육기관과의 제휴가 현재 진행중이다. 모바일 업계 구인구직 정보 제공을 위한 모바일 전문 잡포털 오픈도 계획 중이다. 한편 교육 수료생에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하고,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A/S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도 올 상반기 중의 과제다.


[미니 인터뷰] 류지영 모바일광개토 사장

Q: 모바일 교육사업을 시작한 계기는.

종합상사 재직 시절, 국내 모바일 기술과 인프라 정도면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확신을 가졌다. 모바일광개토를 설립하면서 첫 번째 추진사업으로 모바일 교육사업을 택한 것도 이러한 기반하에 좀 더 뛰어난 인력이 양성돼야 한다는 사명감이 크게 작용했다. 향후 몇 년간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모바일이다.

Q: K-모바일의 장단점을 자평한다면.

장기간의 교육 포트폴리오 구성과 커리큘럼 제작에 따라 현업에 꼭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막대한 전문가 풀(POOL)을 통해 능력있고 검증된 강사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모바일 한 분야만을 집중 교육해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그러다보니 수익성이 다소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확실한 명분이 있기 때문에 점차 낳아질 것으로 본다.

Q: 국내 모바일 교육 프로그램의 문제를 지적한다면.

산발적인 교육이 횡행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이지 않는 산발성 교육 프로그램이 성행하면서 모바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졌다.

또한 주요 커리큘럼의 도용 문제, 우수 강사 빼가기 등도 모바일 교육 산업 전체의 물을 흐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Q: 국내 모바일 시장을 간략히 진단해 달라.

국내 모바일 기술은 세계에서 단연 선두권이다. 일본에서조차 국내 모바일 관련 기술에 놀라움을 표시한다. 하지만 시장이 다소 폐쇄적이고 왜곡된 것은 문제다. 좀 더 자유로운 경쟁 체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지금까지의 시장 악순환이 지속된다면 자칫 해외 기술 종속, 자본 종속을 당할 염려가 있다.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이 제 기능에 충실하면서 시장을 같이 키워갈 수 있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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