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이화여대,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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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이화여대,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성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1.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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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명 입상…우수 여성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국내 ICT 교육 발전 도모
▲ 유수경 한국화웨이 상무(오른쪽 다섯 번째)와 이상호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장(왼쪽 네 번째) 등이 입상자들에게 상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웨이와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7 전국여고생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파워가 중요해지며 전세계에서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래밍 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에 이화여대는 지난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여고생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다. 화웨이는 글로벌 ICT 업계 선두주자로서 2016년부터 이화여대와 함께 ‘전국여고생프로그래밍 경진대회’ 공동 주최를 맡아 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C언어 또는 자바 중 선택해 문제 풀이 능력을 측정해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들을 선발했으며, 그 결과 총 17명이 입상했다. 대상은 배수아 청학고 학생이 수상했고, 배정인 대전과학고, 박시원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학생이 화웨이코리아상(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시상식 당일 전달받는 상금 이외에도 후에 이화여대 컴퓨터공학전공에 입학할 경우 ‘튜터’ 장학금에 우선 배정된다.

멍 샤오윈(Meng Shaoyun) 한국화웨이 대표는 “이화여대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학생들의 ICT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올해도 뛰어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웨이는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ICT 교육 활동을 지원해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하도록 기여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상호 이화여자대학교 엘텍공과대학장은 “우리나라는 IT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자랑하나 아직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특히 여성 인재 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교해 부족한 편”이라며 “이화여대와 한국화웨이는 여학생들이 앞으로 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고자 하며, 이 대회가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에게 알려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글로벌 ICT 업계 선두주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ICT 교육 진흥에 앞장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난 2014년부터 이공계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미래 ICT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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