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성공적인 빅데이터 프로젝트 위해 디자인 씽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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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성공적인 빅데이터 프로젝트 위해 디자인 씽킹 필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1.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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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렌드라 쿠마르 SAP 부사장, 최종 산출물 사전 정의 중요성 강조
▲ 샤일렌드라 쿠마르 SAP 부사장 겸 최고 에반젤리스트가 성공적인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업 비즈니스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관련자들이 함께 모여 ‘디자인 씽킹’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샤일렌드라 쿠마르 SAP 부사장 겸 최고 에반젤리스트는 9일 SAP코리아가 개최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AI의 미래를 논하다’에 참석해 “빅데이터 프로젝트로 어떤 산출물이 필요할지 사전에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쿠마르 부사장은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이유는 기업이 가진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렇기에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로 뭘 할 수 있지?’라는 물음보다 ‘어떠한 분석 프로젝트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를 미리 생각해야 한다”며 “투자 대비 얻을 수 있는 수익이나 가치를 정량화하는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쿠마르 부사장은 그 방안으로 ‘디자인 씽킹’을 제시했다. ‘디자인 씽킹’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폭넓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관련 아이디어 보유자, 재무 담당자, 운영 담당자 등이 다 같이 모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논의하는 워크숍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후 그 같은 결과에 실제로 도달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바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보다 작은 부분에 걸쳐 시험해보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게 되면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빅데이터 프로젝트는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목적을 띠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광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확장성이 크고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 쿠마르 부사장은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솔루션으로 SAP 레오나르도를 제안했다.

SAP 레오나르도는 머신 러닝, 블록체인, 빅데이터, 분석, 대화형 AI, IoT,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의 기능들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정형/반정형/비정형 데이터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들을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처리하며, 이를 토대로 데이터 관리와 예측 분석, 상황에 대한 처방 등 다양한 분석 결과를 기업이 원하는 형태의 포맷으로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은 각 지역별 수요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고, 제조업체도 특정 부품이나 기계가 언제 장애를 일으킬지 미리 파악해서 대응할 수 있다.

쿠마르 부사장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면 굉장히 효율적”이라며 “SAP 레오나르도는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빅데이터 플랫폼에 합쳐서 차별화된 경영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결과적으로 수익성은 높이면서도 비용은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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