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사업자, 동영상 스트리밍·5G 모바일 시대 준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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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사업자, 동영상 스트리밍·5G 모바일 시대 준비할 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1.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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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케이블 액세스 네트워크 자동화로 운영비용 최소화·비즈니스 기회 확대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는 케이블 액세스 및 통신사업자 비즈니스 부분 션 웰치(Sean Welch) 부사장이 방한, 케이블 액세스 시장 현황을 진단하고 디지털 시대가 요구되는 환경에서 케이블 사업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7월 발표된 시스코 VNI(Visual Networking Index)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16년 33억 명에서 2021년 46억 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58%를 차지한다. 또한 개인 기기 및 사물통신(M2M) 연결 건 수는 2016년 171억에서 2021년 271억, 평균 광대역 속도는 27.5Mbps에서 53Mbps, 전체 IP 트래픽 내 동영상 시청 비중은 73%에서 82%로 증가할 전망이다.

브로드밴드의 수요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케이블사업자들은 TCO를 절감하고 미래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찾고있다. 이에 시스코는 HFC(Hybrid Fiver Coax) 네트워크 진화를 이끌어갈 로드맵을 발표했다.

▲ 시스코 케이블 액세스 및 통신사업자 비즈니스 부분 션 웰치 부사장은 디지털 시대가 요구되는 환경에서 케이블 사업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케이블 액세스 네트워크의 간소화, 자동화, 가상화를 키워드로 제시하고, 2020년까지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되는 CMTS(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에서 상하향 동일 속도를 지원하는 케이블 인터넷 기술인 ‘FDX(Full Duplex) 닥시스(DOCSIS)’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컨버지드 케이블 액세스 플랫폼(CCAP)으로 네트워크 간소화, 리모트 PHY(RPHY)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프로비저닝 자동화까지 달성한 단계다.

시스코가 최근 공개한 인피니트 브로드밴드 RPHY는 시장에 출시된 업계 유일의 DAA(Distributed Access Architecture) 솔루션으로, 케이블 네트워크 용량 증설을 지원하고 케이블 사업자가 모든 디바이스에 광대역 케이블 및 비디오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RPHY는 물리적인 PHY 회로 계층을 CCAP과 같은 헤드엔드 디바이스에서 분리해 네트워크 에지(RPHY Node)의 전송 장비나 소형 허브 사이트(RPHY Shelf)로 이동시킴으로써 고객 가까이에 위치시키는 기술이다. RPHY는 DAA를 구현하고 전력과 냉방, 허브 사이트 규모를 줄여줌으로써 TCO를 대폭 절감시켜 준다.

션 웰치 부사장은 “RPHY는 올-IP 네트워크로의 진화 단계로 운영 확장성과 간소화를 제공한다. RPHY는 인피니트 닥시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등 미래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기반 기술로, 고객들이 TCO를 줄이고 미래 케이블 네트워크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시스코의 RPHY를 도입한 딜라이브는 헤드엔드와 서브스테이션을 간소화 및 자동화하고, 가장 중요한 허브 사이트 운영을 통합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운영하고 있다. RPHY를 통해 TCO를 절감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 공간 제약 문제 없이 모든 허브 사이트에 닥시스 3.1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딜라이브는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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