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클라우드 보안 문제, 원스톱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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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클라우드 보안 문제, 원스톱으로 해결”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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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CASB 플랫폼 출시하고 클라우드 보안 역량 강화…국내 SECaaS 기업과 협력해 생태계 조성

SK인포섹이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CASB) 시장에 진출한다. SK인포섹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내 새로운 CASB 서비스를 출시하고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병기 SK인포섹 시큐리티 비즈니스 아키텍처 팀장은 “클라우드 도입 시 기업/기관이 가장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SK인포섹은 국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 기업과 함께 멀티클라우드에서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예를 들어보면, 현업 부서에서도 자유롭게 클라우드를 사용하거나 중지할 수 있기 때문에 IT 조직이 파악하지 못하는 섀도우 클라우드가 발생하게 된다. 수시로 변경되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어떤 업무를 배포하고 접근권한과 계정을 설정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또한 개별 서비스마다 정책 설정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관리 조직의 업무가 폭증하게 된다.

SK인포섹의 계획은 CASB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SECaaS 기업들과 연합해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하던지 상관없이 기업/기관이 일괄적인 클라우드 보안 환경을 이루도록 하는 방식이다. 기업/기관은 SK인포섹의 CASB 플랫폼을 이용하면 보안 정책을 현행화 하고 유지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병기 SK인포섹 팀장은 “SK인포섹은 보안관제, 컨설팅, 위협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고객의 클라우드 보안 운영과 관리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어려움 없이 비즈니스 안정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완벽한 CASB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CASB 플랫폼을 위해 SK인포섹은 가장 먼저 국내 클라우드 기반 웹방화벽 서비스 기업과 협력해 연내 정식 서비스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향후 DDoS, IAM, DLP, 암호화 등 다른 SECaaS와도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과 위협 인텔리전스 DB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협을 차단한다.

이처럼 CASB를 플랫폼 방식으로 서비스 할 경우 사용자가 복수의 클라우드를 이용해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 보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해 클라우드 도입 단계부터 운영, 관리, 컴플라이언스까지 클라우드 보안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문병기 팀장은 “SK인포섹은 보안관제, 컨설팅, 위협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고객의 클라우드 보안 운영과 관리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어려움 없이 비즈니스 안정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완벽한 CASB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봉찬 SK인포섹 SOC 사업부문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CASB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지만, 개별 솔루션으로는 멀티클라우드 운영의 복잡성을 해결하지 못한다. SK인포섹은 국내 SECaaS 기업들을 연합해 고객의 클라우드 보안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클라우드 보안 생태계를 조성해 성공 모델을 만든 후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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