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팜 “‘스마트팜’으로 농촌 풍경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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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팜 “‘스마트팜’으로 농촌 풍경 바꾼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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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화시스템 기업 비스콘과 수경재배 분야 총판 계약 체결
▲ 이지팜 진교문 사장과 비스콘그룹 보스 사장은 수경재배 자동화 시설 총판 계약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지팜(대표 진교문)은 온실에 자동화·기계화된 수경재배 시설을 설치해 최소 인력으로 안정적인 채소 생산 및 공급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IT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어그테크 선도기업 이지팜과 글로벌 자동화시스템 기업 비스콘그룹(Viscon Group)은 네덜란드 비스콘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이지팜은 세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수경재배 자동화 시설 및 서비스를 국내 사용자들에게 단독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상추, 양상추 등 소형 작물의 자동화 생산을 목적으로 혁신적인 수경 재배 기술을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상품성 개선까지 이끌어 낸다. 식물이 자라고 있는 컵을 수경재배 시설에 띄우면 재배부터 수확까지 자동화로 생산할 수 있는데 이 때 생장 단계별로 식물이 엇갈리게 배치되어 수확 시기가 가까워 오는 상품이 마지막 수확 라인에 이동된다.

유럽의 농업 및 원예업 자동화의 주역 비스콘은 전세계 7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적재 및 물류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1927년 창업 이래 자동화시스템에 특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산품의 생산 과정을 자동화·기계화하여 상품 재배부터 수확까지 상품 생산에 관련된 첨단 기술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비스콘는 한국 고객과 시장에 원활한 공급을 위해 풀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본사 및 한국 지사에서 이지팜과 함께 영업부터 마케팅, 기술 및 교육 분야 등 모든 영역에서의 긴밀한 협력으로 한국 고객들을 위한 수경재배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지팜 진교문 사장은 “양사의 특별한 파트너십은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비스콘의 선진농업기술과 이지팜의 네트워크, 마케팅, 지원 등이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국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농업IC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스콘 보스 사장은 “이지팜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한국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수경재배 자동화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팜은 최근 글로벌 오픈소스 기업인 엘라스틱서치와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자사의 양돈관리시스템인 ‘피그플랜’을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서비스로 리뉴얼하여 2018년 상반기까지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인 호튼웍스, 검색 및 분석을 위한 오픈소스인 엘라스틱스택, 마이크로포커스의 애플리케이션 형상관리·테스팅 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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