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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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1.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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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안 유지와 투자 보호…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환경으로 기업 IT운영 업그레이드

한국IBM(대표 장화진)은 기존 IT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데 있어 고민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IBM Cloud Private)’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통해 기업은 사내 IT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유사한 IT 환경을 기업에게 제공해 기업들이 스스로 통제 가능한 사내 IT 인프라에서 컨테이너, 마이크로 서비스, 오픈소스 등의 클라우드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트렌드에 맞춰 재설계 할 수 있다.

또한 오픈소스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기반으로 도커(Docker)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를 동시에 지원하는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을 통해 기업들은 기존 워크로드를 IBM 클라우드를 포함한 모든 클라우드 환경으로 손쉽게 통합 및 이전할 수 있다.

아울러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간소화된 단일 스트림 관리로 서비스를 신속하고 손쉽게 출시·모니터링·관리해 지속적인 보안을 보장하며, 시스코, 델EMC, 인텔 등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IBM 파워 시스템즈(Power Systems), IBM Z 리눅스 등 IBM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시스템 제조업체와 호환돼 고객들의 인프라 선택권도 넓혔다.

이밖에도 IBM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보안에 폭넓게 활용되는 핵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된 컨테이너 버전인 IBM 웹스피어 리버티(WebSphere Liberty), DB2, MQ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며 데이터 공유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욱 손쉽게 한다.

IBM은 전 세계 기업들이 올해부터 연간 500억 달러 이상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구축 및 업그레이드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금액은 2020년까지 매년 15~20%씩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금융권이나 헬스케어 부문과 같이 보안이 중시되는 산업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이 해당 산업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고객 정보를 자체 데이터 센터 내에 보유하며 내외 규제 및 보안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 가능했던 최신 애널리틱스 서비스, 머신 러닝 기술을 통해 투자 트렌드를 분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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