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보안예산 늘어도 데이터 유출 사고 줄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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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보안예산 늘어도 데이터 유출 사고 줄지 않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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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금융기관 78% 데이터 보호에 더 많은 비용 투자…49% 데이터 유출 사고 겪어”

금융기관은 보안에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관이며, 매년 꾸준히 보안 예산을 증가시켜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에서 데이터 유출 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레스와 451리서치가 공동으로 발간한 ‘2017 탈레스 데이터 위협 보고서 금융 서비스 부문’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49%가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78%의 응답자는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더 많은 비용을 소비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응답자의 21%는 한 번 이상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었으며, 90%는 데이터 위협에 대해 취약점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42%의 응답자만이 이동 중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솔루션에 투자를 늘리고, 40%의 응답자만이 저장 데이터의 보안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53%의 응답자는 네트워크 보안에, 64%의 응답자는 엔트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72%의 응답자들은 유럽의 GDPR과 같은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66% 응답자가 암호화를 선택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49%의 응답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엔터프라이즈 키 컨트롤과 함께 암호화를 제공한다면 클라우드 도입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또한 42%의 응답자는 암호화가 컨테이너 도입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답했다.

60%의 응답자는 가장 큰 내부 위협으로 권한 있는 사용자를 꼽았다. 임원진(48%)과 계약자(38%)가 그 뒤를 이었다. 40%의 응답자는 여러 가지 외부 위협 요소 중 사이버 범죄자를 1순위로 뽑았다. 다음으로는 국가(18%), 핵티비스트(16%), 경쟁사(13%) 순이었다.

한편 92%의 응답자는 올 해 안으로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컨테이너 솔루션 등의 신기술을 도입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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