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7’ 2개 부문 수상
상태바
KT,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7’ 2개 부문 수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1.0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G 선도사업자상’·‘유선네트워크 혁신상’ 3년 연속 수상

KT(회장 황창규)는 2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 8 노섬버랜드 애비뉴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7(Global Telecoms Awards 2017)’에서 5G 선도사업자상(Advancing the road to 5G)과 유선 네트워크 혁신상(Fixed Network Evolu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Informa) 주관으로 진행되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어워드로 통신,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미디어, 마케팅 분야까지 전세계 통신업계 사업자 중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KT는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7에서 ‘5G 선도사업자상’을 수상하며 5G 국제 표준화의 노력을 세계에 인정받게 되었다. KT는 MWC 2015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하며 세계 무대에 5G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5G 표준 규격 개발을 위해 3GPP, NGMN과 같은 5G 국제 표준화 기구에 적극 참여하고, 5G 규격협의체인 5G SIG(Special Interest Group)를 결성해 글로벌 제조사들과 평창 5G 서비스 공통 규격을 논의해왔다.

그 성과로 KT는 지난해 6월 세계최초로 5G 공통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완성해 10월 공개했으며, 올 1월에는 ITU 5G 국제 표준 초안에 KT의 5G 서비스가 채택됐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5G네트워크와 5G단말 서비스 연동을 성공했으며 ‘18년 2월 평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유선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한 KT 기가 와이어 2.0은 그 동안 기가 인터넷 사각지대로 분류되던 지역에 전화선을 활용해 LAN, 광케이블과 같이 최대 1Gbps 속도로 제공하는 기술로 2014년 500Mbps 상용화에 이어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술이다.

현재 기기 와이어 기술은 광인프라 진입이 어려운 아파트 단지나 구형 건물에 적용돼 약 3.3만명(2017년 6월 기준)의 가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스페인과 터키에 GiGA Wire 장비를 수출하고, 올해 미국 보스턴에 시범망을 구축하는 등 유적지가 많아 기존 전화선으로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는 유럽 국가나 인프라 투자가 미약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가 와이어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은 “이번 수상은 평창 5G 국제 표준화 선도 성과와 혁신적인 기가 와이어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KT는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양한 5G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더 나은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