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NFV 인프라 PoC 완료
상태바
윈드리버,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NFV 인프라 PoC 완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1.02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비스 민첩성·고부가가치 서비스 구축 속도 향상 도모…캐리어급 신뢰성도 보장

윈드리버는 베트남 국영통신기업 VNPT테크놀로지(베트남우정공사)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를 위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윈드리버 티타늄 클라우드(Wind River Titanium Cloud)’를 채택해 개념증명(PoC)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VNPT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통신 전략의 기반이 되는 강력한 NFV 인프라를 구현하고자 티타늄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심층 평가 작업을 수행했다. 통신 시장에서 24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VNPT는 베트남의 63개 주 및 도시 전역에 사업장을 두고 베트남에서 가장 진보된 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NPT는 가상화가 약속하는 비즈니스 잠재력과 운영 효율성을 얻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적용사례와 NFV를 출시하는데 필요한 기술 요건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윈드리버의 NFV 인프라 플랫폼에 주목했다. VNPT가 이번 PoC에서 주요 목표로 삼은 것은 티타늄 클라우드 기술을 포괄적으로 테스트하면서 향후 NFV 구현에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이었다.

VNPT와 윈드리버가 함께 구축한 테스트랩은 시뮬레이션 된 네트워크를 데이터센터 환경 내에 포함하고 있으며, 트래픽 생성기에 의해 제공되는 다양한 속도 및 유형의 트래픽을 통해 철저한 성능 테스트가 이뤄졌다.

VNPT의 궁극적인 목표는 NFV로의 혁신을 지향하고 있는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확장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것이다. NFV는 서비스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고부가가치의 서비스 구축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VNPT는 고객들이 당연하게 기대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 가동시간은 타협할 수 없는 요소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자사의 차세대 가상화 서비스가 캐리어급(Carrier Grade)의 신뢰성을 보장한다는 확신이 필요했다.

이러한 핵심 요구 사항들을 고려할 때, 6×9(99.9999퍼센트)의 가용성을 보장할 수 있는 티타늄 클라우드 플랫폼의 역량이 이 PoC를 시작해야 할 주된 이유라고 판단했다.

운영비용 절감 측면에서 VNPT는 전통적인 수직통합 방식의 하드웨어 기반 제품들을 다양한 공급업체들 간에 분리 및 상호운용이 가능한 유연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대체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픈 스탠다드를 토대로 하는 유연성과 다른 소프트웨어 요소들과의 상호운용성/호환성은 VNPT가 티타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하게 된 또 다른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꾸옥 찐(Ly Quoc Chinh) VNPT CTO는 “향후 네트워크를 혁신하고 NFV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가장 우선적인 핵심 요구사항은 서비스 가동시간을 유지하는 것이므로 통신사업자는 캐리어급의 신뢰성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와 같은 배경에서 NFV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윈드리버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윈드리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는 NFV라는 목표 달성을 향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영 윈드리버코리아 네트워크 사업 총괄 이사는 “VNPT와 같은 통신사들이 원하는 것은 NFV 기술을 구축해 서비스 민첩성과 다양성을 보다 향상시켜 한층 더 훌륭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운용 효율성과 비용절감의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라며 “윈드리버 티타늄 클라우드는 NFV 인프라를 위한 캐리어급의 가상화 기능을 제공하며, 통신사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유연성과 확장성은 물론 운영 및 에너지 측면에서의 이점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한편 PoC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VNPT는 윈드리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에 추가적인 적용 사례를 준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