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보안도 클라우드로…KT텔레캅, 플랫폼 기반 보안 서비스 출시
상태바
물리보안도 클라우드로…KT텔레캅, 플랫폼 기반 보안 서비스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1.02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인 컨트롤러, 클라우드에 서비스 해 편의성 높여…“플랫폼 기반 보안 서비스로 시장 재편”

KT텔레캅(대표 엄주욱)이 ‘플랫폼 기반 보안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 질서를 재편하겠다고 2일 밝혔다. KT텔레캅은 보안 서비스의 메인 컨트롤러인 하드웨어 주장치를 클라우드화 한 보안 서비스를 출시하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엄주욱 KT텔레캅 대표는 “플랫폼 기반 보안 서비스는 기존의 물리보안 서비스와 다른 차원의 융합보안 서비스로,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를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이 서비스는 물리보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며, 시장의 발전을 이끄는 ‘퍼스트 무버’로 KT텔레캅을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KT텔레캅의 플랫폼 기반 보안 서비스는 관제·출동 역량에 KT그룹의 ICT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고객 시설 내 모든 센서를 관리하고 AS 등을 수행하는 메인 컨트롤러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클라우드에서 컨트롤러를 운영하는 기술은 특허출원 돼 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해 기존 하드웨어 설치 방식보다 설치비용을 30~50%까지 줄일 수 있다. LTE-M, NB-IoT 통신망을 이용해 보안·IoT 센서를 직접 클라우드 주장치와 통신하도록 하며, 클라우드 주장치는 센서의 신호를 받아 관제시스템에 전송하고, 이상신호를 감지하면 출동대원이 긴급 출동한다.

현재 LTE-M 통신 기반 빌딩 등 대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년 초 NB-IoT 통신 기반 서비스를 일반/소호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엄주욱 KT텔레캅 대표는 “플랫폼 기반 보안 서비스는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연결해 토털 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KT텔레캅의 혁신적인 시도”라며 “고착화된 물리보안 시장을 혁파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3년 약정’ 관행 깬 새로운 보안 서비스

이 서비스는 하드웨어 주장치를 물리적으로 설치하지 않고 클라우드에 올리며, 무선 인터넷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선 공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하드웨어 장애로 인한 불편도 개선할 수 있다. 클라우드 주장치는 관제센터에서 고객 측의 통신상태와 센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장애발생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원격에서 즉각 조치한다.

하드웨어 장비를 직접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에서 배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서비스 설치에 3일 정도 요소되는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매장 이전 시에도 장비를 손쉽게 철거하고 재부착할 수 있다.

초기 설치 비용이 최소화되고, 철거 비용도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3년 약정’이라는 업계의 관행도 깰 수 있다. 별도의 약정 기간을 탈피한 유연한 요금체계를 도입할 수 있으며, KT의 다양한 통신·망 서비스와 결합해 전체 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

KT텔레캅 관계자는 “플랫폼 기반 보안 서비스로 고객 맞춤형 토털 케어 서비스 사업자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KT 그룹이 5G, IoT, 플랫폼 등 ICT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IoT 센서 등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중소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