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오픈 옵티컬 라인 시스템 공개…제어SW와 HW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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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오픈 옵티컬 라인 시스템 공개…제어SW와 HW 분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1.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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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킷·옵티컬 레이어에서 가시성·민첩성·비용절감 효과 제공

주니퍼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제어 소프트웨어에서 옵티컬 라인 시스템(optical line system) 하드웨어를 분리해 별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POT(Packet-Optical Transport) 기술에 혁신적인 수준의 유연성 및 비용 절감 효과, 멀티 레이어 가시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옵티컬 솔루션을 함께 공개했다.

주니퍼는 메트로 패킷 전송 관련 통합 포트폴리오를 통해 서비스 제공자가 클라우드 및 5G 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기가급 광대역 통신 등 최신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기본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폐쇄형 옵티컬 전송 네트워크는 트랜스폰더 및 옵티컬 라인 시스템, 제어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복잡한 형태로, 서비스 제공자가 신속하게 서비스 제공 모델을 구축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주니퍼의 새로운 클라우드 그레이드 솔루션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오픈 옵티컬 라인 시스템,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 운영 및 제어 플랫폼 등을 통해 사용자가 트랜스폰더 솔루션 종류에 상관 없이 비용 절감 및 포토닉 레이어 제어 최적화, 서비스 연속성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주니퍼 TCX1000 시리즈 프로그래머블 ROADM

더불어 주니퍼는 지난 6월 발표된 클라우드 그레이드 네트워킹(Cloud-Grade Networking)의 일환으로, 새로운 TCX1000 시리즈 ROADM을 탑재한 프로그래머블 포토닉 레이어 오픈 라인 시스템을 공개했다. 개방형 표준 API를 사용하는 신규 프로NX 옵티컬 디렉터 플랫폼은 주니퍼 또는 타 서비스 제공업체, 서드파티 업체가 제공한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프랜스폰더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같은 플랫폼 우선 접근 방식을 통해 주니퍼 고객은 벤더에 구애받지 않는 미래 지향적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TCX1000 ROADM은 루멘텀(Lumentum) 기술 기반의 완전 오픈 라인 시스템이자 파장과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플렉스 그리드(flex-grid) 수용이 가능하다. 라인 시스템 하드웨어 추가 구축 없이도 100G, 200G은 물론 400G 이상의 대용량까지 전송 가능한 시스템으로 매끄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라인 시스템 하드웨어를 트랜스폰더 레이어 및 광 레이어 제어 장치로부터 분리해 데이터센터 인터커넥트 등 목적에 맞춰 네트워크를 최적화할 수 있다.

프로NX 서비스 매니저의 자동화된 서비스 활성화 및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활용하는 프로NX 옵티컬 디렉터는 마이크로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를 사용함으로써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고객 및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간단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주니퍼 노스스타 컨트롤러(NorthStar Controller)와의 YANG API 기반 통합을 통해 보다 향상된 네트워크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레이어 0부터 3에서의 제어가 가능하다.

돈옐 존스-윌리엄스(Donyel Jones-Williams) 주니퍼 서비스 프로바이더 포트폴리오 마케팅 디렉터는 “오늘날 네트워크의 모든 구성요소는 지속적인 클라우드의 진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첩하고 개방적이며 손쉽게 분리될 수 있어야 한다. 주니퍼는 옵티컬 레이어 상에서도 이러한 요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네트워크 민첩성을 저해하는 폐쇄형 시스템이 여전히 운용되고 있지만 주니퍼는 시스템 분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방위적인 패킷 옵티컬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준비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시대의 고객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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