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SQL 서버 2017 출시…‘데이터 플랫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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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SQL 서버 2017 출시…‘데이터 플랫폼’ 강조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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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빌트인·리눅스 환경 지원·하이브리드 환경 구축 통해 효율적인 기업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 김우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이사가 SQL 서버 2017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하이브리드형 데이터 플랫폼 ‘SQL 서버 2017’을 31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SQL 서버 2017은 변화하는 IT환경에 맞는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한 시대에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자 이례적으로 SQL 서버 2016이 발표된 지 1년 만에 출시됐다.

그동안 MS는 기존 제품의 마이너 업그레이드나 기능 개선 패치 등이 이뤄졌을 때 정식버전에 R2 표시를 붙여왔지만, 이번 SQL 서버 2017은 기존 제품 대비 확연한 차이점이 있는 정식 버전으로 출시됐다는 설명이다.

진찬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부장은 “SQL 서버 2017은 AI 탑재(Built-in AI), ‘SQL 서버 2017 온 리눅스’, ‘하이브리드형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3가지 장점이자 특징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우선 SQL 서버 2017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 소스, 매니지먼트, 인사이트, BI 등 다양한 영역을 별도의 솔루션 추가 없이 모두 빌트인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이 아닌, MS의 데이터와 클라우드 그리고 AI의 모든 역량이 농축된 데이터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SQL 서버 2017은 기존 R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새롭게 파이썬(Python)이 추가돼 머신 러닝, AI 등을 위한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당 100만건의 예측을 수행하는 실시간 분석으로 보다 빠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고객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프로세서를 제거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QL 서버 2017 온 리눅스’의 출시로 오픈소스 플랫폼의 유연성도 더욱 높였다. 윈도우뿐만 아니라 레드햇, 수세(Suse), 우분투(Ubuntu) 등 리눅스부터 도커(Docker) 컨테이너까지 지원해 개발 언어나 플랫폼에 관계없이 운용이 가능해졌다.

MS는 SQL 서버 2017이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애저(Azure) 클라우드와 완벽하게 연동할 수 있으며, 간단하게는 클라우드로 데이터베이스를 마이그레이션 하는 것부터 응용프로그램 수정 없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단일 쿼리로 연속적으로 액세스 할 수 있는 스트레치 데이터베이스(Stretch Database) 기술도 제공한다.

김우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이사는 “SQL 서버 2017은 단순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넘어서는 MS의 데이터 플랫폼 전략의 핵심 제품”이라며 “MS가 보유한 업계 선도적인 AI와 클라우드 역량, 소비자부터 B2B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MS의 SQL 서버는 가트너(Gartner)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 운영 DBMS 부문에서 4년 연속 업계 리더로 선정됐으며,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7년 연속 가장 안전한 데이터베이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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