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노트북용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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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노트북용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2종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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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 베가 그래픽 탑재·4코어 8스레드 구성으로 강력한 성능 제공
▲ 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AMD는 울트라씬 노트북을 위한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2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개된 제품은 AMD ‘라이젠 7 2700U’와 ‘라이젠 5 2500U’ 등 2종으로, 젠(Zen) 아키텍처 기반의 ‘레이븐 릿지(Raven Ridge)’ x86 코어와 라데온 베가(Radeon Vega) 그래픽이 동시에 결합된 SoC 기반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4코어 8스레드로 구성돼 일상적인 컴퓨터 작업은 물론 멀티태스킹, 고강도 작업에도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15와트(W)의 낮은 열 설계전력(TDP)으로 투인원(2-in-1)이나 컨버터블, 울트라씬 노트북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는 이전 7세대 APU 제품(AMD FX 9800P) 대비 CPU 성능은 최대 3배, GPU 성능은 최대 2.28배 향상됐으며, 전력 소비는 최대 58% 감소했다. 여기에 AMD 센스MI(SenseMI)와 프리시전 부스트 2(Precision Boost 2), 모바일 XFR(Mobile Extended Frequency Range) 등 새로운 기술이 대거 적용돼 멀티태스킹과 쿨링 성능이 더욱 강화됐다.

▲ AMD 라이젠 프로세서 주요 사양

AMD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는 라데온 그래픽을 탑재해 뛰어난 GPU 성능을 제공한다. 울트라씬 폼팩터의 노트북에서도 1080p 해상도로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오버워치, CS:GO, 도타(DOTA) 2 등의 인기 e스포츠 게임 구동이 가능하며, HDR, 라데온 프리싱크 2 기술 및 4K 모니터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환경으로 부드러운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이전 세대 대비 배터리 수명이 최대 2배까지 향상돼 오랜 시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에이서, HP, 레노버 등 글로벌 PC 제조사는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스템을 선 공개했으며, 2018년에는 델, 에이수스 등 보다 다양한 제조사가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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