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텐트 기반 네트워크로 새로운 혁신의 역사 쓸 것”
상태바
“인텐트 기반 네트워크로 새로운 혁신의 역사 쓸 것”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0.26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수르 카람 앱스트라 CEO “돈이 아니라 게임 체인저 원해”

앱스트라는 지난 2014년 ‘IBNS(Intent Based Networking System)’을 업계 최초로 제시하며 주목을 받아 왔다. 만수르 카람(Mansour Karam) 앱스트라 CEO는 IBNS은 네트워킹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설계부터 구축, 검증까지 소프트웨어가 네트워크 서비스의 모든 라이프사이클 단계를 자동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자>

현재 지구상에는 110억 개의 사물인터넷(IoT) 장치가 연결돼 있고, 2020년에는 300억 개, 2025년에는 800억 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매분 15만2000대의 장치가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있다.

카람 CEO는 “이처럼 급속히 확산되는 IoT 장치를 인력으로 감당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인텐트 기반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알렸다.

“앱스트라 IBNS 핵심은 분산 시스템 전문지식”
카람 CEO는 사용자들이 최대한 빨리 네트워크 운영 방식을 변경하지 않으면 그들이 추진하는 디지털 이니셔티브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인텐트 기반은 정말로 원하는 바를 설명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중에 세탁소에 맡긴 옷을 찾고 싶다면 손쉽게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시스템에 반영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카람 CEO는 “앱스트라의 IBNS 기술의 핵심은 분산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인프라 수명 주기의 다양한 단계에 대한 의도 설명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며 “특히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최대 강점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앱스트라는 IBNS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인 ‘AOS 2.0’을 발표했다. 네트워크 자원 제어와 관리를 사용자의 의도에 맞게 설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AOS는 경쟁사 장비들과 연동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AOS 2.0은 랙 전체를 가상 랜 기반의 레이어2 네트워크 서비스로 구현해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자동화시켜 AOS가 구축된 네트워크는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자동으로 탐지 및 예방하고, 네트워크 장애 복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돈이 아니라 게임 체인저 원해”
앱스트라는 벤처 캐피탈이나 투자자 없이 카림 CEO가 직접 설립한 것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카림 CEO는 “도전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존재하지만 진정으로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고 최종 목적지만 생각하면 언젠가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묘책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앱스트라 설립 시 초심을 전했다.

그는 “창업 이전에 이미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기술뿐 아니라 운영 노하우에 대한 경험을 쌓으며 선택의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었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게임 체인저로, 앱스트라는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 혁신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고 자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