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2명 중 1명 “난 스마트폰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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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2명 중 1명 “난 스마트폰 중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0.25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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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설문 결과, 하루 약 5시간 스마트폰 사용
[사진제공=시원스쿨]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20~30대 2명 중 1명은 스스로를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진단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국어 교육 전문 기업 시원스쿨(대표 양홍걸)이 최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난 사실이다. 시원스쿨이 진행한 해당 설문에는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20~30대 성인 남녀 443명이 참여했다.

시원스쿨은 설문 참가자들에게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이 과하다고 느끼는가’를 질문했다. 그러자 전체 응답자 중 56.9%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 정도는 남성(36.4%) 보다 여성(64.3%)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본인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이 과하다고 답한 252명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하루 중 너무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을 꼽은 응답자가 33.3%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증세를 느끼는 등 의존도가 높기 때문(31.3%)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20~30대 성인 남녀는 하루 평균 몇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까? 개방형으로 질문결과, 남성은 하루 평균 4시간 36분, 여성은 남성보다 약 20분 정도 더 긴 4시간 48분을 스마트폰 사용에 할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용중인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한 어플리케이션 개수는 남성이 43개로 여성 32개보다 더 많았다.

2030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복수응답)은 ▲카카오톡과 라인 등 채팅 앱이 응답률 80.6%로 가장 많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앱(47.2%)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앱(44.2%) ▲간편이체 등 은행관련 앱(28.4%) ▲사진 촬영 및 편집 앱(21.2%0 순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대는 ‘출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시간(23.0%)’에 이용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잠자기 전(21.9%)’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학업이나 근무 시간 틈틈이(15.6%) ▲약속시간 기다리는 동안(15.3%) ▲아침에 눈 뜨자 마자(10.2%) 등의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중 본인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앱이 무엇인지 질문(개방형 질문)에는 ‘카카오톡(채팅)’이 1위에 올랐고, 2위 카카오버스(대중교통), 3위 카카오택시(대중교통), 4위 토스(금용거래), 5위 구글맵스(길찾기 및 위치확인), 6위 티맵(길찾기 및 위치확인), 7위 카카오뱅크(금융거래), 8위 페이코(금융거래), 9위 스타벅스(사이렌오더_주문), 10위 써니뱅크(금융거래) 순으로 나왔다. 응답자들은 해당 앱을 이용한 후, 사용 전보다 삶이 한결 편리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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