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트레이스, 국내 APM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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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트레이스, 국내 APM 시장 공략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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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강력해진 장애 원인 탐지·복구 기능 제공…중소기업 위한 SaaS 솔루션도 공급
▲ 라피 카타나쇼(Rafi Katanasho) 다이나트레이스 APAC CTO가 솔루션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분야 1위 기업 다이나트레이스(구 컴퓨웨어 APM)가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으로 한층 강력해진 장애 원인 탐지·복구 기능과 저렴한 SaaS 형태의 솔루션 판매로 국내 APM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4일 한국다이나트레이스(대표 서진호)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다이나트레이스 퍼폼(Dynatrace Perform) 2017’ 행사를 개최하고, 자사 솔루션과 영업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다이나트레이스의 국내 총판인 유니포인트와 파트너사 세림아이앤에스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라피 카타나쇼(Rafi Katanasho) 다이나트레이스 APAC CTO는 “다이나트레이스는 제품은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APM 분야에서 7년간 리더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업계 선두 기업”이라며 “다이나트레이스의 솔루션은 최종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운영·관제 방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들의 IT를 포함해 모든 비즈니스가 디지털화 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등 고객과의 접점은 직접적인 대면이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에 다이나트레이스는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들의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진호 한국다이나트레이스 대표는 “미국의 리테일 업체 노드스톰(Nordstorm)에서는 온라인 사이트의 반응 시간이 0.5초 떨어졌을 때 11%의 매출 하락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했다”며 “이제 기업들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제함으로써 장애가 발생했을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점차 데이터 규모가 많아지고 시스템이 복잡해지면서 사람이 일일이 장애를 확인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다이나트레이스는 AI 기술을 적용해 많은 데이터들을 학습하고 상관관계 분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장애를 탐지하고, 장애 발생 시점 이전으로 스스로 롤백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 힐링’까지 이뤄지도록 했다.

실제로 한 미국 항공사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기 위해 70여명이 50분 동안 투입됐었지만, 다이나트레이스 솔루션 도입 이후 AI 기반 분석이 가능해져 5명 미만의 인원이 8분 이내 장애를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하나의 에이전트에서 애플리케이션·사용자 로그·네트워크·서버 등 다양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했으며, 음성으로 질문하고 대답을 이끌어내는 가상비서 방식의 대화식 UI 구성도 가능하다.

특히 다이나트레이스는 클라우드 및 IoT 환경도 지원해 SAP 클라우드에 전격 도입됐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나 MS 애저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한편 다이나트레이스는 SaaS 방식의 솔루션 판매로 중소기업에서 소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으며, 누구든지 쉽게 솔루션을 이용해볼 수 있도록 1000시간(약 15일) 가량의 체험 버전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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