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 강력한 SSL 인증서로 금융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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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시큐어, 강력한 SSL 인증서로 금융권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0.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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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텍 보안 인증 사업 인수한 디지서트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 체결

한컴시큐어(대표 김상철·이상헌)는 시만텍의 베리사인 사업을 인수한 디지서트와 국내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SSL 인증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컴시큐어는 베리사인 인증서를 금융권에 제공하면서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SSL 인증서는 웹사이트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 신뢰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서트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 대형 기업은 물론, 미국 국방부를 비롯해 180여개 국의 15만 개 이상의 기업에 고급 SSL 인증서를 중심으로 공급해 왔다.

디지서트는 배포되는 소프트웨어가 위변조가 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코드사인용 인증서와 가전제품, IoT 제품 등의 디바이스를 위한 기기인증서, 문서서명용 인증서 등을 제공한다.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기존에 시만텍이 발급한 SSL 인증서를 단계적으로 걷어내기로 함에 따라 해당 인증서를 사용하는 기업은 오는 12월 1일 이후부터 SSL 인증서를 교체하거나 새롭게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브라우저 기술표준협의체 CA브라우저포럼(CA/B포럼)에서는 SSL 인증서의 신뢰와 투명성을 보장하여 보다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2018년 3월부터 SSL 인증서 유효기간을 최대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에 따라 인증서 발급 철차를 엄격히 준수하면서도 높은 보안 강도의 SSL 인증서를 신속하게 발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한컴시큐어는 디지서트 SSL 인증서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전담팀을 구성하고, 온라인 사이트 www.digicertkorea.com를 통해 쉽고 빠르게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유통 활로를 확보하고 관련 기술 지원을 원활히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송상엽 한컴시큐어 이사는 “고급형 SSL 인증서를 다루는 디지서트의 시장우위가 높고 국내 웹사이트의 SSL 인증서 도입률이 50%에 불과하여 보안 인증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본다”면서 “강력한 보안 인증을 필요로 하는 금융권을 시작으로 SSL 인증서 사업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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