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평일 연애’ 설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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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평일 연애’ 설문 실시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10.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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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항상 모자란 시간에 쫓기곤 한다. 특히, 연애 중인 미혼남녀라면, 회사 업무와 연애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에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미혼남녀 직장인 회원 349명(남 163명, 여 186명)을 대상으로 ‘평일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9월 25일~10월10일)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59%가 평일에 1시간 미만 정도만 연애에 투자할 수 있다고 답변했으며, 1~2시간(19%), 2~3시간(12%), 3시간 이상(10%)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가연이 실시한 설문 결과와 유사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6년 가연은 천만모여 회원 379명(남213, 여 166)를 대상으로 ‘평일 중 연애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설문 결과는 1시간 미만(62%), 2~3시간(18%), 3~4시간(10%), 5시간 이상 (8%), 기타(2%) 순이었다.

또한 이번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미혼남녀 직장인이 꼽은 평일 연애의 걸림돌로는 야근이 약 44%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다른 원인으로는 과한 업무로 인한 번아웃(32%), 업무 후 이어진 회식(15%), 기타(9%) 등이 지목됐다.

평일에 어떤 방식으로 연애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약 44%가 전화통화나 SNS를 통해 그날의 일을 공유한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저녁 간단히 함께 먹기가 약 23%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집이나 회사 근처 카페에서 데이트(21%), 출퇴근 같이하기(8%), 기타(4%)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직장인 미혼남녀가 평일 연애를 위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애를 하고 싶어도 야근이나 과한 업무 등으로 인해 부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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