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AR 개발 플랫폼 최신 버전 ‘뷰포리아 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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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 AR 개발 플랫폼 최신 버전 ‘뷰포리아 7’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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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AR 설계 위한 모델 타깃·뷰포리아 그라운드 플레인 등 신규 오브젝트 인식 기능 추가
▲ 뷰포리아 7은 다양한 휴대형 디바이스에서 AR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TC는 자사의 AR 개발 플랫폼 뷰포리아(Vuforia)의 최신 버전 ‘뷰포리아 7’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뷰포리아 7’에는 보다 다양한 유형의 오브젝트 및 환경에 디지털 콘텐츠를 적용시킬 수 있는 기능들이 추가됐으며, 다양한 휴대형 디바이스에서 AR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버전에는 전통적인 컴퓨터 비전 기술로 인식할 수 없었던 오브젝트에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 타깃(Model Target)’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기존의 프린트 미디어, 제품 패키징 및 기타 각종 소비재 제품에 사용되는 시각적 디자인에 의존하는 방법 대신 오브젝트의 형태를 인식하며, 새로운 수준의 AR 콘텐츠를 생성함으로써 전통적인 방식의 사용자 매뉴얼 및 기술 서비스 설명서를 대체시킬 수 있다.

또한 ‘뷰포리아 그라운드 플레인(Vuforia Ground Plane)’ 기능은 수평면에 콘텐츠를 입히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기능으로, 지평면, 바닥면, 테이블 상단 등 실내외의 모든 평면에 콘텐츠를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도 센서를 이용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며, 가정용 가구 쇼핑 혹은 디자인 리뷰 등의 시각화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뷰포리아 퓨전(Vuforia Fusion)’은 폭넓은 디바이스에 최적의 AR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으로 AR 적용에 필요한 카메라, 센서, 칩셋을 비롯하여 AR킷 및 AR코어와 같은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기술이 각각 단편화 되는 문제를 해결한다. 디바이스 기저의 기능들을 파악하고 뷰포리아 자체 기능과 융합해 개발자들이 단일의 뷰포리아 API 상에서 최적의 AR 경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에 지원해왔던 100여개의 안드로이드 및 iOS 디바이스 모델은 물론 AR코어 및 AR킷 지원 디바이스에서 고급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이 라이트(Jay Wright) PTC 뷰포리아 대표는 “개발자라면 지금이 바로 AR 경험을 시작할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유니티에 통합된 뷰포리아는 훨씬 더 쉬워졌고, 지금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강력한 기능들을 통해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뷰포리아 7은 향후 유니티(Unity) 릴리즈의 AR킷 지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뷰포리아 그라운드 플레인 기능은 유니티의 무료 배포 옵션으로 제공되며, 뷰포리아 엔진 SDK는 연내 X코드(Xcode), 안드로이드 스튜디오(Android Studio),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Microsoft Visual Studio) 등을 지원하며, AR코어는 내년 초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TC는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증강현실 기반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뷰포리아 초크(Vuforia Chalk)’도 선보였다. 뷰포리아 AR 플랫폼과 애플 AR킷 기술의 융합으로 개발된 뷰포리아 초크는 iOS11과 함께 공개됐으며,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사용자가 같은 환경에 대한 라이브 뷰를 공유하고 ‘초크 마크(Chalk Marks)’라고 하는 간편 주석을 주고받을 수 있다.

뷰포리아 초크 앱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아이폰6 및 이후 버전과 2015년 이후에 출시 된 아이패드 프로 및 아이패드 5세대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뷰포리아 AR 플랫폼이 지원되는 기타 기기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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