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2000 회원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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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2000 회원사 돌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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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어워드 선정 기업 에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 수여

엔비디아는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한 ‘GTC 이스라엘’에서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인셉션(Inception)’ 프로그램의 회원사가 2000개 기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00번째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는 이스라엘의 항구도시 하이파에 위치한 이매그리(Imagry)사다. 이매그리사는 머신 러닝을 통해 모든 기기에 이미지 인식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으로 차량의 자율주행을 돕고 있다.

애드햄 가잘리(Adham Ghazali) 이매그리 CEO는 인셉션 회원이 되면 엔비디아의 딥 러닝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파트너 산업 생태계에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850만 인구에 약 4~5000개의 스타트업이 위치해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트업의 밀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인셉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이스라엘 스타트업은 70여개다.

한편 이번 GTC 이스라엘에서는 1000명 이상의 개발자, 기업체 고위 임원진 및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 겸 창립자의 기조연설과 그 외 AI 및 다양한 주제에 관한 40개 이상의 담론이 펼쳐졌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AI 분야의 촉망받는 신진 기업을 선정하는 인셉션 어워드로, 6개의 최종 후보 기업들에 심사단 외에도 벤처캐피탈 및 고위 임원진을 대상으로 직접 기업을 소개하고 경쟁을 펼치는 기회가 주어졌다.

15분씩 주어진 시간 내에서 최종 후보 업체들의 CEO는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하고 이스라엘의 AI 전문 벤처캐피탈 3개 업체의 임원진을 비롯해 총 5명의 심사단이 던지는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150명 이상의 GTC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예의 1위는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실제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트레이닝을 추진하고 있는 코그나타(Cognata)가 선정됐다. 코그나타에는 엔비디아 V100 GPU 액셀러레이터 4개가 탑재돼 CPU 400개의 처리 역량을 제공하는 6만9000달러 상당의 엔비디아 DGX 스테이션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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