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대표 김대연)는 퓨쳐시스템의 방화벽사업을 인수하며 차세대 방화벽(NGFW) 시장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히며, 5년 이내 차세대 방화벽 매출 200억원 이상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윈스는 지난해 6월 크레센도로부터 240억원을 투자유치했으며,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를 검토해왔다. 윈스는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인수하면 기존 방화벽 사업과 함께 차세대 방화벽으로 교체되는 신규 사업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NGFW 기술을 확보하게 되면 침입방지(IPS), 디도스방어 제품군과 더불어 주요 네트워크 보안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또한 일본·동남아 등 이미 진출중인 해외시장에 차세대방화벽을 추가로 제안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윈스는 4월, 방화벽 R&D인력 30여명을 채용해 신규 방화벽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콘텐츠와 기술을 담당할 개발부와 사업부를 뒀다. 올해 안에 차세대 방화벽 신제품 개발 등 사업확장을 위한 준비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 내로 ‘스나이퍼’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스가 인수한 퓨쳐시스템의 방화벽은 시스템의 안정성 및 관리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고도화된 보안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윈스의 핵심기술인 네트워크 트래픽분석, 애플리케이션·사용자 인지, 샌드박스 분석기능 등을 더하면 ‘다계층 보안프레임워크’로 강력한 차세대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대연 윈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인수를 통해 전체 네트워크 보안플랫폼을 완성하면 시장 경쟁력이 압도적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핵심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IoT,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신규 보안사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