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차량 카메라용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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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차량 카메라용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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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만 유효 화소·RCCC 필터 보유…저조도 환경서 감도 향상 위한 픽셀 비닝 모드도 탑재
▲ 소니 자동차 카메라용 CMOS 이미지 센서 IMX324

소니는 1/1.7 타입의 새로운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 ‘IMX324’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IMX324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서 사용되는 전방 감지 카메라용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인 742만 유효 화소와 RCCC 필터를 갖췄다.

새 이미지 센서는 기존 제품(IMX224MQV) 대비 약 3배의 수평 해상도를 가짐으로써 약 160미터 전방에 위치한 교통 표지판을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감도 향상을 위한 픽셀 비닝 모드를 탑재해 2666mV의 고감도를 실현함으로써, 달빛에 해당하는 어두운 야간에서도 보행자나 장애물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야간 주행 시 헤드라이트나 가로등으로 인해 명암이 고르지 않고 혼재된 환경에서도 어두운 부분은 고감도로, 밝은 부분은 고해상도로 교대로 촬영 후 신호 처리 과정을 거쳐 정밀한 이미지나 환경 인식이 가능하다.

특히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로는 처음으로 화소 부분과 신호 처리 부분을 쌓아 올린 적층형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고해상도를 구현하면서도 작은 크기와 저소비전력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소니의 신규 이미지 센서는 인텔의 자회사이자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모빌아이(Mobileye)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 주행 기술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이미지 프로세서 ‘EyeQ4’ 및 ‘EyeQ5’ 이미지 프로세서와 호환될 예정이다.

IMX324는 2018년 6월까지 자동차용 전자 부품의 신뢰성 시험 기준인 ‘AEC-Q100 2등급’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소니는 자동차 기능 안전 규격 ‘ISO 26262’에 따른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해 자동차용 기능 안전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설계 품질을 실현함으로써 고장 감지, 통지 및 제어 등 ASIL B(D) 등급의 기능 안전 요구 수준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출력 이미지가 변경되는 것을 방지하는 보안 기능이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로는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한편 소니는 2017년 11월에 샘플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며, 샘플 가격은 1만엔(세금 제외)이다. 제품 양산은 2018년 6월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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