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바미,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서 키미제이와 콜라보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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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바미,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서 키미제이와 콜라보 패션쇼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0.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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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강스튜디오.@easy_izzy_photography>

에코텍스 인증을 받은 대나무 섬유 브랜드 베리바미(very balmy)가 지난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S2관에서 진행한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키미제이와 콜라보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번 콜라보는 이전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S1관에서 스트릿 패션 브랜드 디앤티도트와의 콜라보에 이어 진행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베리바미와 키미제이의 콜라보 무대는 지난 9월 10일 2018 S/S 뉴욕패션위크에서 베리바미, 핑크에이지, 그리고 키미제이가 함께 진행한 [2018 S/S 키미제이 컬렉션 인 엠케이 가라오케 뉴욕(KIMMY.J Collection in MK KARAOKE NYC)]에 이어 한국에서도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었다.

베리바미와 두 번째로 콜라보를 진행한 키미제이는 디자이너 김희진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디자이너 브랜드로,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인간 사회에 대한 고찰을 매 시즌에 반영한 하이엔드 스트릿 패션을 지향한다.

키미제이의 이번 시즌 컨셉은 ‘MEDITATION IN TRAPPIST-1’이다. TRAPPIST-1은 학계에 지구와 비슷하다고 알려진 행성으로, 언제 끝나버릴지 모르는 분노가 가득한 지구를 떠나 새로 시작하는 TRAPPIST-1에서 자기수양을 하는 과격함으로 상징됐던 80년대 무드의 LEGENDARY ROCK BAND가 18SS 시즌의 뮤즈다.

키미제이는 80년대 미 전혁을 자기수양에서 떠올릴 수 있는 ‘명상’, ‘오리엔탈’ 무드와 우주 공간, 미지의 ROCK BAND의 공간을 떠올릴 수 있는 오묘한 오팔과 퍼플, 글리터를 메인 컬러로 삼았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 키미제이는 80년대 밴드의 모습이 담긴 아트워크/그래픽을 데님 팬츠, 드레스, 베스트에 담았고, 샤틴 셔츠의 디테일과 소소한 디테일이 엿보이는 라이트한 바이커 재킷은 키미제이가 의도하는 우주공간을 떠올리게 했다. 라운지 팬츠와, 로브, 원피스가 시선을 집중했다.

라운지 팬츠와 로브, 원피스는 모두 베리바미의 대나무 섬유로 특수 제작된 작품이다.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조직이 탄탄해 다양한 색감 처리가 용이한 베리바미의 대나무 섬유는 키미제이의 이번 시즌 컬렉션의 메인 컨셉인 우주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오묘한 컬러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베리바미의 대나무 섬유는 유럽의 세계적인 원단 안정성 검사 기관에서 발행하는 유럽환경인증마크인 에코텍스(Oeko-Tex) 인증을 받은 섬유로 생활 아이템으로 활용하는데 기능성과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은 제품이다.

베리바미 관계자는 “시즌별로 개발되는 시그니처, 핸드메이드 디테일을 개발하는 키미제이의 다양한 디자인을 베리바미의 전문적인 디자인 공정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신만의 룩을 찾아가는 분들을 위한 클래식 아이템을 기반으로 시즌별로 다양한 룩을 선보이는 키미제이와의 콜라보를 통해 웨어러블한 이지웨어로서의 가능성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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