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고객정보 100만여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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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고객정보 100만여건 유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0.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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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관리자 계정 해킹으로 2004년~2007년 파일 유출돼…비트코인 요구받고 경찰 수사 의뢰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에서 100만여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하나투어가 서버 관리자 계정을 해킹당해 100만여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고, 이를 대가로 비트코인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지하고 관계기관에 신고한 후 수사와 기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유지보수업체 직원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하던 중 지난 9월 28일 PC를 통해 개인정보 파일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출된 정보는 2004년 10월부터 2007년 8월 사이에 생성된 파일에 기록된 이름, 휴대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 집 전화번호, 집주소, 이메일 주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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