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9년까지 전 중앙부처에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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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9년까지 전 중앙부처에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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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기반 업무관리시스템 통해 효율적인 행정 구현…예산절감 효과도 커

2019년까지 전 중앙부처에 클라우드 기반 전자결재시스템이 구축된다.

17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클라우드 기반 온-나라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등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에서 공동기안·결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2019년까지 전 중앙부처에 확산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정부 부처 중 가장 선도적으로 ‘클라우드 온-나라 시스템’으로 전환 시행해 현재 이용 중에 있으며, 지난 7월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소방청과 일자리 위원회,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최근에 조직된 위원회에서도 ‘클라우드 온-나라 시스템’을 이용 중이다.

온-나라 시스템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소속 부처 내에서만 보고 또는 결재하는 형태에서 탈피해 업무 관련 있는 타 부처 공무원들과도 보고서, 문서 등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종래에는 부처별로 관리되는 서버 등 장비가 노후화되면 개별적으로 각각 교체했으나, 범정부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자원이 통합 관리되기 때문에 중앙부처만 고려해도 약 257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부처·지자체 간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개방형 업무환경을 제공하므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앞으로 부처별로 각각 문서나 보고서를 보관하는 기존의 행정업무 처리방식에서 탈피해 부처 간 정보공유·협업을 통해 정책이나 제도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일 잘하는 스마트한 정부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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