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밴타라, 英 차량 사고 관리 회사에 HCP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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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 밴타라, 英 차량 사고 관리 회사에 HCP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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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유럽 GDPR 등 신규 산업 규제 준수 지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히타치 밴타라가 영국 자동차 사고 관리 회사인 액시던트 익스체인지(Accident Exchange)에 기업 전용 클라우드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CP(Hitachi Content Platform)’를 공급해 향상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액시던트 익스체인지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AIS(Automotive and Insurance Solutions) 그룹의 자회사로 2004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사고로 손상된 자동차의 수리를 관리하면서 사고를 겪은 고객을 위해 대체 차량을 대여한다. 

지금까지 액시던트 익스체인지는 조직 데이터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분리된 상태로 여러 개별 기술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데이터 관리 방식에 따라 운영됐다. 특히 데이터 생산자 및 소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존 데이터 및 기술 사일로(Silo)는 데이터의 관리 및 거버넌스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

익스체인지는 HCP를 데이터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통합해 보험 청구 데이터의 관리를 간소화하고, 관계자 및 제3자와의 소통을 보다 쉽고 정확하며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HCP 솔루션은 데이터 생성 애플리케이션에서 파일을 추출해 각각의 청구와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한다. 이는 각 고객과의 상호작용에 대해 품질 감사 추적을 보장해 주며, 향후 시행될 GDPR과 같은 법규를 준수하는데 도움을 준다.

레이 포드(Ray Ford) AIS 그룹 CTO는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모두 관리하고 백업하며 보호하기 위해 개별 시스템을 다수 사용했지만, 사일로 운영 방식의 한계로 인해 엑시던트 익스체인지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 데이터 보존 기간은 최소 10년으로, 데이터양이 넘쳐 폭발 직전에 있었다”며 “이제 HCP만의 고유한 기능을 통해 액시던트 익스체인지는 통화 기록에서 엔지니어의 충돌 사고 보고서까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 HCP로 증거 문서의 변경을 방지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삭제하며, 고객의 세부 정보를 익명화하면서 동시에 보험 및 금융 산업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수석 컨설턴트는 “GDPR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별 특성, 기업 상황,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지능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히타치 밴타라의 HCP는 많은 양의 개인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환경을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업들이 디지털 비즈니스에 맞는 데이터 관리 전략과 체계를 통해 약 8개월 앞으로 다가온 GDPR 시행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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