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고성능 엔트리급 스토리지 ‘SCv30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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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고성능 엔트리급 스토리지 ‘SCv3000’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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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제품 대비 메모리 2배 대역폭 3배 확대로 IOPS 50% 향상…중저가 라인 경쟁력 강화
▲ 델EMC SCv3020

델EMC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갖춘 SC시리즈 신제품 ‘SCv3000’ 스토리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델EMC는 하이엔드와 미드레인지 등 가격대로 구분한 개별 시장에서도 1위를 점하고 있다. 델과 EMC 통합 이후 그 여세를 몰아 합리적 가격대의 엔트리(entry)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모든 가격대에서 1위를 굳건히 하는 동시에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다는 전략이다.

비용에 특히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스토리지 SCv3000 시리즈는 이전 세대인 SCv2000에 비해 크게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인텔 브로드웰(Broadwell)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컨트롤러 당 6개 코어를 내장해 총 12개 코어를 장착했으며, 기존의 SCv2000 제품 대비 메모리는 2배, 대역폭은 3배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성능은 50% 증가했으며, 최대 27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를 기록했다.

SCv3000 신제품은 ▲별도의 솔루션 없이도 스토리지 이중화를 구현해 예상치 못한 정전이나 재해가 발생해도 워크로드의 중단 없이 DR(재해복구)이 가능하도록 하는 라이브 볼륨(Live Volume) ▲SC 시리즈 스토리지를 최대 8대까지 묶어 하나의 가상화 스토리지로 사용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하는 페더레이션(Federation) ▲자동 계층화(티어링)을 지원하며 플래시 비율을 0에서 100%까지 자유자재로 맞춤 구성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래시 솔루션 데이터 프로그레션(Progression) 등이 지원되며, 지능형 압축과 복제, 라이브 데이터 이관(Live Migrate), PS시리즈 통합 등 기존 SC 시리즈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던 핵심 운영 시스템과 기능들이 포함됐다.

초기 도입 비용의 부담을 크게 낮춘 SCv3000은 다른 SC시리즈와 데이터 이동이 자유로워,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손쉽게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 SCv3000 고객에게는 맞춤 설정된 서비스 옵션을 포함한 ‘프로서포트(ProSupport: 전담 엔지니어의 모니터링 및 관리)’와 ‘프로디플로이(ProDeploy: 전담 엔지니어의 설치 지원)’의 전체 서비스가 지원된다.

새로운 SC시리즈는 SCv3000과 SCv3020, 두 기본 모델로 제공된다. 어레이당 물리적 용량(Raw capacity) 기준 최대 1PB까지 2.5인치 또는 3.5인치 HDD와 SSD 중 다양한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어레이(Array)를 묶어 페더레이티드 클러스터(Federated cluster) 그룹을 구성할 수 있으며, 능동적인 로드 밸런싱과 위자드 기반의 마이그레이션 툴이 제공된다.

SCv3000시리즈는 다른 SC제품과 마찬가지로 델EMC의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는 스토리지 통합 관리 프레임워크인 ‘VM웨어 버추얼 볼륨(VMware Virtual Volumes)’,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vSphere’ 플러그인, 전 세계 1위의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데이터도메인(Dell EMC Data Domain)’, 데이터 복제 및 시점 복구 솔루션인 ‘리커버포인트(Dell EMC RecoverPoint)’, 스토리지 이중화 솔루션 ‘V플렉스(VPLEX)’,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 ‘바이퍼(ViPR)’, 자동 입출력 밸런싱 및 복구 솔루션인 ‘파워패스(Dell EMC PowerPath)’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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