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사 실적 만족, “그러나 시장확대 멈추지 않을 것”
상태바
한국 지사 실적 만족, “그러나 시장확대 멈추지 않을 것”
  • 승인 2002.04.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넷 트래픽 관리업체인 라드웨어의 로이 지사펠(Roy Zisapel) CEO가 한국 진출 8개월동안의 활동 실적 점검 및 향후 전략수립을 위해 방문했다. 지사펠 사장은 “짧은 기간동안 국내 통신 3사에 애플리케이션 스위치 Ⅱ를 공급한 뛰어난 실적을 격려코자 한국을 방문했다”며 “많은 경쟁사보다 한국진출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도 좋은 결과를 얻고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30세의 젊은 CEO 로이 지사펠은 젊은이다운 패기와 열정으로 역동적인 사업을 전개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윤정 기자>

KT 수주에 총력

지난해 8월 국내 진출한 라드웨어는 지난해 11월에 하나로통신, 올해 1월 두루넷의 해외망 개선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스위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달 데이콤에도 같은 제품인 ‘애플리케이션 스위치 Ⅱ’ 장비공급 수주권을 따냈다.

라드웨어의 지사펠 사장은 “한국에서의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 본사차원에서 마케팅 비용을 지원중이며 향후 타 네트워크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유통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한국시장에서의 라드웨어의 뛰어난 실적은 라드웨어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라며 “라드웨어가 수주한 통신 3사에 덧붙여 국내 최대 통신사인 KT에도 장비를 공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사펠 사장은 KT의 수주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라드웨어 코리아의 정윤연 사장은 “현재 KT에서 라드웨어의 제품을 테스트중이며 빠르면 오는 5월중에 제품을 공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채널정책 강화·브랜드 인지도 향상 주력

라드웨어는 지금까지의 실적을 통해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세미나와 홍보,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대외적으로 라드웨어의 제품을 알린다는 것. 또한 올해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채널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웨이브텍, 한화정보기술, 코리아링크, 넷시큐어테크놀로지, 아이크래프트, 오픈베이스 등의 채널을 두고 있으며 지난달 삼성SDS와의 채널 계약을 체결했다.

라드웨어 코리아의 정 사장은 “삼성SDS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 그룹내의 많은 부분을 라드웨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국내 ISP 공급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라드웨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사펠 사장은 “라드웨어 코리아의 성공요인의 첫 번째로 기술력을 꼽을 수 있으며 기술력과 덧붙여 정보보안, 트래픽 관리 등에 대한 중요성이 국내 시장에서 점차 확산되어 ITM 솔루션 시장 자체가 성장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향후 국내 시장 확산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www.dataNe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