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보안성 높인 자율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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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보안성 높인 자율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0.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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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머신러닝 기술로 취약점·공격 감지…데이터 안전하게 보호

오라클이 머신러닝 기술로 보안성을 높인 자율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사이버 보안 머신러닝은 오라클 매니지먼트 클라우드(Oracle Management Cloud)의 성능을 차별화하는 핵심 기능으로, 비즈니스 운영과 보안에 관련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것을 단일 통합 솔루션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한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지금까지와 같은 방법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빈번해지고 고도화되는 해킹 사고 관련 뉴스만 보아도 기존의 보안 및 관리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이야기”라며 “보안과 관리의 핵심은 결국 모든 데이터가 한 곳에서 있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원래 있어야 할 곳에만 있는 것”이라고 단순화했다.

오라클 측에 의하면 오라클 매니지먼트 클라우드는 통합된 데이터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다. 온프레미스, 다른 회사의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어떤 기술도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며, 오작동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수정한다. 이 모든 것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할 수 있고,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오라클 매니지먼트 클라우드의 비교 불가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스플렁크의 보안과 관리 기능을 비교하며 설명하기도 했다. 비교를 통해 스플렁크의 제품이 최적의 보안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주요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우선 오라클 매니지먼트 클라우드는 토폴로지(topology), 연관성, 텔레메트리(telemetry) 및 위협을 포괄하는 통합 엔티티(entity) 모델을 통해 완벽한 데이터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에 반해 스플렁크는 실제 엔티티 모델이 없으며 개별 공급 업체 사일로에 데이터를 남겨 둔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라클 매니지먼트 클라우드는 사람으로 인한 오류를 제거하는 통합적인 자동 치료 기능을 제공하나 스플렁크에는 스스로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고 덧붙였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우리는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이 될 수 있는 머신러닝이 필요하다”며 “이에 오라클은 보안과 운영 담당자들을 위한 보안 머신러닝을 탑재해 오라클 매니지먼트 클라우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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