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FC, 애플 아이폰용 NFC 리딩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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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FC, 애플 아이폰용 NFC 리딩 앱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0.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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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리더’, 시내버스·인터넷 쇼핑 등서 사용…아이폰 7 이후 기종부터 사용 가능

한국NFC(대표 황승익)는 애플 아이폰용 NFC 리딩앱 ‘NFC 리더’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폰 사용자도 NFC 기능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FC 태그는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동아운수 시내버스의 버스손잡이에 시범설치 돼 있으며, 티몬의 슈퍼태그, 롯데슈퍼의 스마트태그, 각종 안내판이나 박물관등에 부착돼 있다. 스마트폰이 NFC 태그를 인식하면 정보제공, 이벤트 응모, 즉시주문 등 여러 형태의 응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FC 리더는 아이폰 7 이후 출시된 제품부터 이용할 수 있다.

▲‘NFC 리더’를 이용해 아이폰으로 NFC Tag에 저장된 정보를 인식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NFC 기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애플이 iOS 11 버전에서 NFC 기능을 공개해 아이폰 7 이후 출시된 아이폰부터 NFC 태그를 읽을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아이폰6부터 NFC 칩을 탑재했지만, 애플페이 서비스에만 독점적으로 사용했다.

지난해 호주의 대형은행들이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공정거래위원회인 ACCC에 제소했으나 3월 패소했다. 국내에서는 핀테크산업협회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애플의 NFC API공개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하는 등 애플에게 NFC API공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애플은 9월 22일 배포한 iOS 11을 발표하면서 NFC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오픈했으며, 한국NFC는 NFC 리더가 아이폰에서 NFC태그를 리딩할 수 있는 앱을 공개했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애플이 그동안 자사만 사용하던 NFC기능을 오픈하면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NFC태그를 리딩하는 앱을 먼저 공개하고, 아이폰용 폰2폰 결제서비스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NFC 리더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앱을 실행시키고 NFC태그를 터치하면 특정사이트로 이동하거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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