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하루 평균 스마트폰 1시간 41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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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하루 평균 스마트폰 1시간 41분 이용”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0.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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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엑스키퍼’ 사용자 대상 조사 결과…자녀 주도적으로 스마트폰 이용 관리 하도록 해야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하루 평균 1시간 41분에 이르며, 주말에는 2시간 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란지교소프트(대표 김형곤)는 자녀 스마트폰, PC 사용 관리 프로그램 ‘엑스키퍼’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리포트 확인 결과로, 모니터링 기간 동안 하루 19시간 넘게 스마트폰 앱을 실행시킨 사례도 있었다.

이 조사는 9월 한 달간 7세에서 17세 사이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 분석한 것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주중에는 하루 평균 1시간 23분(83분), 주말에는 2시간(120분)까지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했다.

또한 주중에는 등교 시간대인 오전 7~8시, 하교 시간대인 오후 3시 이후로 늘었다가 오후 8시에 사용량이 정점을 찍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 종일 사용량이 줄지 않았다. 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앱은 게임과 유튜브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이었다.

이 결과는 자녀 스마트폰 사용 관리에 대한 인식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학부모 지도하에 스마트폰 관리 앱(엑스키퍼)을 사용하는 자녀들의 사용 결과이기 때문에 관리 프로그램을 쓰지 않은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2016년 인터넷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주 이용 콘텐츠는 메신저(94.5%)이며, 다음으로 게임(81.3%), 웹서핑(73.7%), SNS(65.0%), 뉴스검색(60.6%) 등의 순이였고 전반적으로 과의존 위험군이 일반군에 비해 이용하는 콘텐츠 수가 많고 이용률도 높은 편이며 과의존 위험군의 게임 이용률은 97.9%로 일반 사용자군 대비 20.2% p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 조사자료에서도 만 6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이용한 응답자는 49.7%로 조사되었으며 남성(55.2%)의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여성(44.0%)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간 평균 모바일 게임 이용 빈도는 12.6회(일평균 1.8회)로 나타났으며, 모바일 게임을 위해 일주일 평균 약 1시간 54분(일평균 약 16분)을 소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엑스키퍼 총괄사업 이사는 “주말에 19시간 9분 동안 게임 앱을 실행한 사례도 발견됐다. 자녀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걱정되는 학부모들은 추석 연휴 기간 자녀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점검 해 보는 것이 좋다”며 “자녀와 대화를 통해 프로그램 설치 후 사용시간을 스스로 정하게 하고 자기 주도적 스마트폰 사용 관리 습관을 갖도록 옆에서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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