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구 대표 복귀한 시스코, FY17 실적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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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구 대표 복귀한 시스코, FY17 실적 목표 초과 달성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9.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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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분야 대기업 협업 강화 … 파트너 정비·SW/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
▲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

지난 8월부로 2018 회계연도가 시작된 시스코코리아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2017년 2, 3, 4분기에 연속 실적 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조범구 전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근 5년만에 시스코 본사 부사장 겸 한국 지사의 수장으로 복귀하면서 조직 안정화, 고객과의 소통 강화, 시장 및 솔루션 다양화 등에 힘을 쏟으며 새로운 도약에 가속이 붙고 있는 것이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러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제조분야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파트너 혁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을 핵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고객으로 분류돼 본사 차원에서 관리와 실적이 집계됐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고객으로 합류하면서 국내 사업 실적 향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지사장은 “제조분야의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전략을 추구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R&D,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등 스마트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또한 자동차, 가전, 스마트폰 등을 타깃으로 B2B2C, B2B2B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코리아는 파트너 혁신을 통한 사업 정비는 물론 통신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20개에 이르던 티어1 파트너를 17개로 정비한 가운데 기존 파트너 체계의 개편과 신규 파트너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스위치 및 라우터의 사업 비중이 50% 정도로 줄어든 가운데 보안, 클라우드, IPCC, 비디오 등 신규 사업 강화에 역량을 보다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조 지사장은 “현재 17개의 티어1 파트너를 연내 12개 정도로 축소하는 파트너 체계 재정비와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9월부로 보안사업 성장의 동력인 탈로스 지원 인력을 확보한 가운데 보안에 특화된 파트너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으로 현재 4~5개사와 파트너십 계약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대형 사업을 수주하면서 머라키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통신사와의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시장의 리더십을 보다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스트럭처(ACI)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으로 클라우드센터는 물론 데이터센터 분석 플랫폼인 테트레이션(Tetration) 사업 확대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SDA), 빕텔라 인수로 강화된 SD-WAN 등을 앞세워 공격적인 기업 네트워크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관리와 보안 아키텍처 기반의 통합 보안 솔루션인 탈로스를 축으로 보안 사업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 지사장은 “유통업부터 시작된 머라키를 대기업 시장으로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지능형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관리 솔루션인 시스코 인터사이트(InterSight) 공급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관제 솔루션인 ATA(Active Threat Anaytics)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전 훈련 플랫폼인 사이버 레인지(Cyber Range) 서비스가 견인하는 네트워크 근간의 전방위 솔루션 공급을 통해 보안 사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ATA는 대기업과 공급 계약을 앞두고 있고, 12가지 기술과 60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된 사이버 레인지 역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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