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랩, 8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상태바
수아랩, 8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9.29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누적 투자액 101억원…핵심 솔루션 고도화·사업망 확대 추진

수아랩(대표 송기영)은 올해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총 누적 투자 금액 101억원을 경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T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스톤브릿지캐피탈, 인터베스트 네 곳으로부터 총 8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투자방식은 모두 전환상환우선주(RCPS) 인수 형태이며, 이번 투자는 지난해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던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인터베스트를 비롯해 새롭게 KT인베스트먼트와 삼성벤처투자가 참여했다.

PCB, 태양광, 배터리, 철강 등 다양한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딥 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수아킷(SuaKIT)’과 섬유 가공 및 검사 공정에서 불량을 검출하는 검사기인 ‘타스(TAS: Textile A.I. Solution)’의 상용화에 성공하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고도화한 것이 이번 투자 성공 유치에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수아랩은 2013년 3월 설립 이후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주최 창업 지원프로그램 ‘비더로켓(Be The Rocket)’ 대상을 수상하며 초기 투자와 시리즈 A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올해 시리즈 B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4년 6개월 만에 총 누적 투자금액 1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계에서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 중 최고액이다.

수아랩은 ▲인공지능 ▲머신비전 ▲슈퍼컴퓨팅의 세 가지 핵심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무인 검사 솔루션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머신비전 분야에서 최초로 딥 러닝 기술을 도입하며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는 점에 국내외에서 주목받아왔다.

수아랩은 인공지능 무인검사 솔루션의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3월 미국에서 개최된 로봇, 인공지능, 머신 비전, 모션 제어 및 기타 최신 자동화 기술이 모인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자동화 컨퍼런스 ‘오토메이트(Automate) 2017’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해외에도 핵심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9월 한독상공회의소(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디지털화’ 부문 혁신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수아랩은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스마트팩토리 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아랩은 지난 6월에는 딥 러닝 기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검사 솔루션 ‘수아킷(SuaKIT)’, 9월에는 섬유 인공지능 검사 솔루션 ‘타스(TAS)’를 선보였으며, 현재 전기/전자 및 섬유 분야 고객사들에 솔루션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기영 수아랩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수아랩의 핵심 솔루션인 ‘수아킷(SuaKIT)’과 ‘타스(TAS)’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더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