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셀트리온에 헬스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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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셀트리온에 헬스 솔루션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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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안전·효능 관련 규제 보고 프로세스 지원…IT 비용도 절감

오라클은 셀트리온의 의약품 부작용 관리 및 환자의 안전성 제고를 지원할 수 있도록 헬스 솔루션 ‘아거스(Argus)’와 ‘임피리카 시그널(Empirica Signal)’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말까지 전 세계 의료비용의 약 1000억 달러(한화 약 110조원)가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절감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식품의약국(FDA) 같은 규제 기관도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출시를 지원하는 상황이다. 이에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성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안전과 효능 관련 규제 보고 프로세스를 원활히 하고자 오라클의 헬스 사이언스 기술을 도입했다.

이상준 셀트리온 부사장은 “2002년 회사 설립 당시부터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치료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온 만큼 셀트리온의 목표에 부합하는 오라클의 기술을 선정하게 됐다”며 “오라클 헬스 사이언스의 기술을 활용해 현재 적용되고 있는 규제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더 안전한 치료제를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라클 헬스 사이언스의 아거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Argus Enterprise Edition) 도입을 통해 셀트리온은 앞으로 의약품 부작용 관리가 향상됨은 물론, IT 비용 역시 크게 줄이게 됐다. 아거스 솔루션으로 셀트리온은 안전 이슈에 대한 정확한 결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위기관리 기능이 핵심 개발 과정에 통합된 종합적인 플랫폼을 제공 받게 됐다.

또한 데이터 마이닝 환경을 기반으로 한 오라클의 임피리카 시그널은 자동 생성되는 부작용 보고서를 통해 의약품 안전과 관련해 이상 신호를 바로 감지하고, 이상 패턴을 즉시 찾아내 시각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스티브 로젠버그(Steve Rosenberg) 오라클 헬스 사이언스(Oracle Health Sciences) 총괄 매니저는 “바이오시밀러 제조사가 점차 증가하고, 바이오제약 시장이 빠르게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오라클 헬스 사이언스도 변화하는 환경에서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혁신적인 바이오테크 기업의 본보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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