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싱가포르에 구매 SCM 솔루션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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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싱가포르에 구매 SCM 솔루션 첫 수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9.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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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물류기업 ST로지스틱스에 스마트스위트 공급…동남아·중국 지역 수출 확대 기대

엠로는 자체 개발한 구매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싱가포르의 물류 대표 기업인 ST로지스틱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엠로는 ST로지스틱스에 주력 제품인 스마트스위트를 공급한다. 회사 측은 구매 SCM 솔루션의 싱가포르에 수출되면서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엠로의 스마트스위트는 구매 SCM 영역에서 조달, 전략, 개발 및 협업에 이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편적인 조달 구매 업무의 효율화를 넘어 구매 가치망 전체의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재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포스코, 두산, 아모레퍼시픽, 한국전력 등 유수의 기업들이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ST로지스틱스는 싱가포르 정부기관에서 조달, 재고, 구매현황, 공급사 등의 정보를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다. 특히 구매 업무 효율과 생산성 증대는 물론 투명한 공급 체계 확보를 위해 엠로의 구매 SCM 솔루션인 스마트스위트를 선정했다.

엠로의 첫 수출은 동남아지역 ICT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글로벌 기업인 NE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국내에서 쌓은 제품의 경쟁력과 탄탄한 실적도 있지만, 현지 네트워크가 있는 파트너와의 효율적인 협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존욱 엠로 해외사업본부 부사장은 “해외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첫 수출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출의 성공은 동남아와 중국 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주요한 실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엠로는 구매 SCM 솔루션의 차별성과 국내에서 다진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글로벌 SI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이외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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