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대구시에 지능형 민원 상담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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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 대구시에 지능형 민원 상담 시스템 구축한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9.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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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자체·행정기관으로 확산 위해 표준 AI 민원 상담 서비스 모델도 구축
▲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상담 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 모습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민원 상담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사업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 분야 민원 상담 서비스에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인즈랩은 내년 2월까지 ▲지능형 자동 상담 서비스 고도화 및 AI 플랫폼 기반 서비스 구현 ▲대화형 상담 서비스 지식베이스 구축 ▲시스템 연계 및 통합관리체계 및 확산 인프라 구축 ▲지능형 민원 상담시스템 컨설팅 등의 영역에서 공공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핸디소프트, 공공 정보화컨설팅 전문기업인 지음지식서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마인즈랩은 이 두 업체의 노하우와 마인즈랩의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에이아이(maum.ai)’를 기존 대구광역시의 검색 기반 챗봇 ‘뚜봇’에 도입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민원 상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민원 자동 상담이 가능한 분야도 여권에서 차량, 지역 시정 및 축제 안내 등으로 확대된다. 지능형 자동 상담 서비스는 대구광역시 웹사이트 및 SNS 메신저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마인즈랩은 좀 더 다각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대화형 상담 서비스에 필요한 지식 베이스도 꾸준히 쌓아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인즈랩은 해당 서비스와 지식 베이스가 타 지자체 및 중앙 행정부처에도 공동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함께 표준화된 서비스 모델도 개발한다. 표준 서비스 모델이 개발되면 어느 기관에서나 일관된 기준으로 자동 상담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식베이스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시스템 중복 개발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7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마음에이아이와 같이 기술적으로 안정된 인공지능 플랫폼을 민원 상담 시스템에 도입할 경우 담당 공무원 및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과 시민의 편의 모두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며 “향후 전체 국가기관의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국가 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의 만족도도 증진될 수 있도록 마인즈랩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인즈랩은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에이아이를 통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국내외 여러 기업과 기관에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대구광역시와의 이번 지능형 자동 상담 구축 작업을 통해 현재의 인공지능 플랫폼 역량이 공공분야에서도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핸디소프트와의 협업을 강화해 향후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공공시스템 확산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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