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찾아가는 인도네시아 도서전, 한류 북 콘텐츠 세계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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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찾아가는 인도네시아 도서전, 한류 북 콘텐츠 세계화 ‘첫걸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9.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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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및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2017 찾아가는 인도네시아도서전을 개최했다.

이번 ‘찾아가는 도서전’은 인도네시아도서위원회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K-Book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출판 저작권 수출 확대 및 국내 출판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B2B 중심 도서전이다.

또한 이번 도서전에서는 특별히 다양한 국내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애니·캐릭터 6개 업체가 특별부스로 참여했고(경기콘진원 운영), 현지 요청에 따라 ‘한국 문학 10선’을 소개하는 공개가 별도로 마련되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찾아가는 인도네시아도서전’에는 국내 종이책 및 전자책 출판사 11곳이 직접 참가하였고 위탁도서 46종을 전시했다.

첫날에는 그라미디어(Gramedia), 노라북스(Noura Books), 벤탕(Bentang) 등 유수한 인도네시아 출판관계자 50여 명이 도서전을 찾았다.

이어 도서전 둘째 날에는 비즈매칭 외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오전에는 한-인니 출판교류 세미나가 진행돼 양국 출판관계자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일간 비즈매칭 일정을 통해 이번 찾아가는 도서전에서는 약 285만불 수준의 계약 논의가 오갔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한 양국 출판계간 접점을 넓힌 결과, 도서전을 통해 한-인니 출판사간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합의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한편, 세미나의 발제자이자 NBC 회장인 로라 프린스루(Laura Prinsloo)는 “그동안 한국 도서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싶어도 그럴 기회가 적었다”며 “찾아가는 도서전이 자카르타에서 개최돼 영광이다”고 도서전 방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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