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특별하고 품격 있는 삶을 생각하는 아파트 ‘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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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특별하고 품격 있는 삶을 생각하는 아파트 ‘자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9.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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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자이(Xi)는 브랜드로서 아이덴터디를 구축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알려졌다. 자이 브랜드의 구상은 혁신적이었다. 아파트 브랜드에 건설사 이미지와는 관계없는 영문 상징어만 사용해 어필한 것이다.

모험적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앞선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인 인텔리전트 라이프(Intelligent Life)를 표방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하며 단순 주거공간에서 고급 라이프 스타일의 실현 공간으로 아파트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GS건설 관계자는 “2002년 9월 런칭한 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하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하는데 성공했고, 현재까지도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대명사로 인식돼 브랜드 경쟁력에서는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1.4%가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자이를 선택했다. 이어서 삼성물산 래미안(26.9%), 대림산업 e편한세상(13.0%), 현대건설 힐스테이트(5.6%), 롯데건설 롯데캐슬(5.2%) 순이었다. 이처럼 프리미엄 아파트 경쟁이 치열한 서울 강남에서 자이(Xi)의 위상은 높다.

이에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반포 124주구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GS건설은 ‘자이(Xi) 프레지던스(Presidence)’라는 이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고급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를 유지하고 단지의 특징을 나타내는 수식어를 붙인 것이다.

자이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은 크다. 반포자이는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중심은 강남구라는 상식을 깨고 서초구로 중심을 이동시켰다. 2008년 반포자이 입주를 기점으로 서초구에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서초구 아파트는 한때 강남구를 넘어서는 시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경희궁자이는 2017년 입주와 함께 서울 강북 부동산 시장의 중심에 섰다. 4대문 인근의 초대형 단지라는 입지와 함께 입주를 앞두고 매매 가격이 서울 강북권 처음으로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며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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