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모아태산 공사관리시스템, 소규모 공사장 불법 부실 사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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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태산 공사관리시스템, 소규모 공사장 불법 부실 사전 예방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09.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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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후주택가 또는 도심지 내 위치한 소규모공사장에서 불법 건축, 붕괴 및 각종 안전사고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안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공동주택 신축공사 중 인근 옹벽 및 담장 붕괴, 리모델링 현장 외부비계 안전사고, 작업 중 건물 붕괴 등 잇따른 소규모공사장 사고의 원인 대부분이 ‘부적절한 공사운영’으로 나타났다.

▲ 티끌모아태산 ‘공사관리시스템’을 적용헤 공사가 진행 중인 경남 양산시 소규모 건축 현장. (사진제공=티끌모아태산)

이달 초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공사현장 작업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57.7%가 ‘소규모공사장이 공사비 절감을 위해 공사 기간을 단축한다.’고 답변했다. 공사기간 단축, 공사비 최저가 낙찰, 안전관리비 삭감 등으로 나타나는 부적절한 공사운영은 모두 소규모공사장의 사고를 높이는 여건이다.

소규모공사장은 공사비 총액이 120억 원 미만, 연면적 3000㎡ 미만의 건축물 공사장을 말한다. 현장 규모가 작다보니 안전관리자, 책임감리원 의무 배치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소규모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현장 작업자가 관련 예산을 제대로 집행했는지 확인 및 고발하고, 계획-철거-설계-시공 등 전 과정에 걸쳐 점검을 총괄하는 방안 등이 그 내용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경남 일대에서 여러 소규모 건축을 진행한 바 있는 건축자금 전문 P2P플랫폼 티끌모아태산(이하 티태)은 “자사 특허등록 기술인 ‘공사관리시스템’을 통해 소규모 공사장에 만연한 불법 및 부실건축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태의 ‘공사관리시스템’은 설계 및 시공 견적부터 착공 후 준공까지 전 건축과정의 현장과 대금 관리를 진행하는 부동산 종합 건설 관리 서비스이다. 주 2회 이상 공사관리 담당자가 현장 관리를 진행하여 공사일지를 온라인상에 게시하고, 전체 공사대금은 플랫폼에서 직접 관리하여 하도급에 이체함으로써 소규모 건축에서도 대형 건축현장 못지않은 투명한 공사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티태의 ‘공사관리시스템’은 지난해 부산시 등이 주최한 ‘FINTECH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초 정식으로 특허를 등록하며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권영철 티끌모아태산 대표는 “대형 건설현장보다 조그만 주택, 상가건물 등 소규모 건축물에서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난다. 이는 공기가 짧고, 공사비가 비교적 적다보니 공사 운영이 부적절하게 이뤄지는 탓.”이라며 “티태는 현장의 규모와 관계없이 안전하고 투명한 건축을 지향한다. ‘공사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건축 관계자 누구나 공사 운영에 걱정 없이 안정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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