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스 “블루투스에 8개 이상 보안 취약점 있어…블루투스 활성화 시키기만 해도 위험”
블루투스가 해킹에 이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안업체 아미스가 블루트스에 8개 이상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밝혔다. 블루투스가 가진 취약점은 기기의 정보탈취, 악성코드 설치와 실행, 전송되는 데이터 탈취 등이며, 이를 이용한 공격을 ‘블루본(Blueborne)’이라고 불렀다.
블루본은 기기를 페어링하거나 악성코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블루투스가 활성화되기만 하면 공격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MS 윈도우, 리눅스, iOS 등 모든 OS에서 활동해 전 세계 53억개 IoT 기기가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한편 아미스는 4월 블루투스 취약점을 애플, 구글, MS에 통보했으며, 이들은 보안패치를 배포했다. 리눅스는 지난달 보안 취약점 관련 정보를 받았으며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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