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CJ오쇼핑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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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CJ오쇼핑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09.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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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데이터센터와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확장성·성능·안정성 모두 확보

한국IBM은 CJ오쇼핑이 IBM 클라우드를 도입해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쇼핑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CJ오쇼핑은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CJ몰(mall)’과 TV홈쇼핑 채널을 운영하는 회사다. 그동안 다른 전자상거래 업체와 마찬가지로 국내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통해 CJ몰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 비즈니스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쇼핑몰 이용자가 갑작스럽게 몰리는 연말/연시, 졸업/입학 시즌, 명절 등 쇼핑 성수기나 이벤트 프로모션 시 고객들의 원활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컴퓨팅 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제기됐다. 그와 동시에 정보 보호를 위한 강력한 보안 환경이 요구됐다.

CJ오쇼핑은 판교에 위치한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와 CJ오쇼핑 자체 IDC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함으로써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IBM 클라우드는 CJ오쇼핑에 급격한 고객 유입이 발생할 경우 즉시 컴퓨팅 자원을 배포해 과부하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고, 자체 IDC에는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IT 자원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양희영 CJ오쇼핑 CIO 상무는 “고객 개인정보 등의 민감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하면서, 쇼핑몰 트래픽 급증에 즉각 대응이 필요한 영역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취했다”며 “IBM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환경 조성을 위한 가장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클라우드 도입으로 CJ오쇼핑에서는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쇼핑 인프라의 확장성과 성능,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IBM은 고객에 최적화된 ‘베어메탈(Bare Metal)’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있는 비용과 높은 성능의 컴퓨팅 및 스토리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쇼핑몰 특성상 반드시 수집하게 되는 개인정보는 CJ오쇼핑 자체 IDC에 저장해 민감 정보에 관련한 국내 법규정을 준수하는 한편, 이와 연계해 사용하는 IBM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CJ오쇼핑 전용 물리적 보안장비(Dedicated Security Appliance)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지원한다.

하기정 한국IBM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 전무는 “CJ오쇼핑의 IBM 클라우드 적용 사례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구축, 관리와 최적화까지 업계에서 유일하게 엔드투엔드(End-to-End) 클라우드 역량을 보유한 IBM 클라우드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IBM 클라우드는 CJ오쇼핑처럼 대고객 서비스 향상 및 차세대 비즈니스를 고려하는 기업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클라우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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