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오드엠, 출산전후 1달 재택근무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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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오드엠, 출산전후 1달 재택근무제 도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9.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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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드엠 사무실 전경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Adpick)’을 운영하고 있는 오드엠(대표 박무순)이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출산 전후 1개월간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출산을 앞둔 오드엠의 여성 직원이라면 누구나 임신 및 출산 후 본인이 원하는 기간에 한 달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정부 정책으로 운영 중인 임신기간 단축근무제 및 출산휴가와 별개로 활용할 수 있는 복지제도다.  

이밖에도 오드엠은 2시간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퇴근할 수 있는 0.25일(2시간) 연차제도와 10시 출근제를 통해 가정사를 챙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본인 및 직계 가족의 생일, 결혼기념일에 케이크 쿠폰을 지급하고 조기 퇴근할 수 있는 ‘가족데이’, 매월 하루를 정해 조기 퇴근 후 직원들끼리 회사 밖에서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기도록 지원하는 ‘컬처데이’를 시행해 가정 생활과 직장 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무순 오드엠 대표는 “출산을 경험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며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자산인 직원들에게 즐거운 직장,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드엠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드픽’은 SNS에서 영향력 있는 일반인들의 소셜 마케팅을 지원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애드픽 회원이 되면 광고주가 등록한 모바일 앱이나 동영상, 소비재 상품 등의 홍보 콘텐츠를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포스팅할 수 있다. 포스팅을 통해 앱 설치나 영상 시청, 제품 구매 등이 발생할 경우. 포스팅한 회원이 그만큼의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의 서비스다.

2011년 설립해 창업 7년차인 오드엠의 2016년 매출은 99억원에 달한다. 회원들에게 지급한 누적 수익금도 150억원을 넘길 정도로 건실한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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