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로보월드’ 13일 개막…전 세계 최첨단 로봇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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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로보월드’ 13일 개막…전 세계 최첨단 로봇 한자리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09.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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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첨단 로봇 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7 로보월드’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 2홀에서 개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로봇 전시회인 ‘국제로봇산업대전’ ▲경진대회인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 챌린지’ ▲컨퍼런스 형태의 ‘국제로봇기술포럼’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결과물 전시와 시연을 하는 ‘로봇빅쇼’ 등 총 4가지 분야로 운영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17 로보월드 국제로봇산업대전’은 제1전시장 2홀에서 16개국 151개사가 480개 부스를 조성해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 부품 등을 전시한다. 특히 글로벌 최대 규모의 협동로봇관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미래 제조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첨단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미래 생활 모습도 시연한다.

올해는 국내외 5개국 18개 업체의 협동로봇을 내세워 4차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팩토리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의 한화테크윈과 두산로보틱스가 참가해 자사의 협동로봇을 공개하고 해외의 유니버셜로봇, 리씽크로보틱스, 콴타그룹, 스모키로보틱스 등도 참가해 세계 로봇 시장의 트렌드를 선보인다.

해외 바이어의 방문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의해 초청한 51개국 300여 명을 포함한 약 20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이번 전시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2017 로보월드는 협회·코트라·킨텍스 합동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 신제품런칭쇼, 제품시연회, 전문가세미나, 컨퍼런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참가 업체들의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거래 성사와 신규 판로개척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열린 ‘2016 로보월드’에서는 해외 바이어 755명을 포함한 약 6만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액이 발생했다.

13일과 14일에는 전문가들의 키노트 스피치와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먼저 13일 오후 1시 20분 제1전시장 2홀 이벤트 무대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 주도하는 협동로봇 발전 전망’이란 주제로 정훈상 한화테크윈 센터장, 장준현 두산로보틱스 CTO, 한스 루돌프 프루어(Fruh Hans Rudolf) F&P로보틱스 CEO, 고려대학교 송재복 교수 등이 강연자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타니구치 히사시 ZMP CEO와 국민대학교 김정하 교수가 각각 자동운전기술의 응용과 무인차량기술의 미래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편, 제1전시장 1홀에서는 국내 로봇 제품 보급 및 확산과 로봇산업 시장 확대를 위해 실시해온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제품 전시·시연회인 ‘로봇빅쇼’가 열린다. 로봇빅쇼에서는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했던 로봇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시연회로 로보프린트, SK텔레콤, 로보링크, 헬퍼로보텍, 코어벨, 아이로, 로보트로, 바로텍시너지, HMH, 맨엔텔, 큐렉소 등 11개사의 20여 종 로봇 제품들이 소개된다. 전시장 중앙 대형 시연 무대에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매일 2회에 걸쳐 로봇 제품 소개와 시연 행사가 열리며 각 제품별로 체험형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신현우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보월드는 국내외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대표 로봇산업전시회”라며 “4차산업혁명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협동로봇을 비롯해 각종 포럼과 비즈니스 부스가 다양하게 모여있는 만큼 로봇산업에 관심 있는 기업인들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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