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자사의 비접촉식 NFC 기술을 미디어텍(MediaTek)의 모바일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휴대폰 개발사가 고도로 집적화된 NFC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하는 차세대 스마트폰을 설계하는데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결제는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 대도시에서 비접촉식 교통 발권 서비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향후 수년 내 세 자릿수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ST의 NFC 칩셋을 미디어텍의 모바일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모바일 OEM 업체들이 안테나 설계 및 통합, 안테나 소형화 및 BoM(Bill-of-Material) 최적화와 같은 기술적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소매업체 및 교통 중심 지역에 위치한 결제 단말기와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미디어텍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모바일-핸드셋 솔루션 공급업체로, ST의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다른 경쟁 플랫폼 대비 뛰어난 비접촉식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마리-프랑스 프로랑텡(Marie-France Florentin) ST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 본부장 겸 그룹 부사장은 “ST는 NFC 기술을 미디어텍에 공급해 보다 작은 안테나와 절감된 BoM으로 최적화된 비용 및 통합에 초점을 둔 고성능 비접촉식 솔루션을 OEM 업체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ST는 수년 동안 강력한 NFC 및 RFID 기술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으며, ST21NFCD는 ST가 최근 인수한, 시장에서 입증된 부스터 기술을 통합한 첫 번째 디바이스다”고 밝혔다.
